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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대화와 공감으로 정신 건강을 증진한다

제이민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정혜민 대표원장 | 2026년 09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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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비약적인 산업 발전을 이루며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지만, 국민 삶의 만족도는 OECD 38개국 중 33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2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9.1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어 우려를 낳는다. 이렇듯 국민의 정신 건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제이민 정신건강의학과(대표원장 정혜민)가 주목받고 있다. 정혜민 대표원장은 진정성 있는 따뜻한 상담과 공감 진료를 통해 환자가 지닌 마음의 갈등을 현명하게 다뤄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민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이민 정신건강의학과 정혜민 대표원장을 인터뷰했다.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제이민 정신건강의학과는 근거 기반의 최소한의 검사 및 적정 약물치료 그리고 공감을 기반으로 한 깊이 있는 상담 서비스 및 인지행동 요법을 제공하며 신뢰를 얻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정혜민 대표원장은 인턴 수련 당시 자살하는 청년들이 많이 보았고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길을 가기로 했으며, 이후  연세 유앤김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소아‧청소년 진료원장, 성모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진료원장,  경기 광주시 정신건강보건센터 소아‧청소년 자문의, 경기 새울학교 청소년 자문의 등을 거쳐 제이민 정신건강의학과를 개원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특히 정혜민 원장은 마음의 고통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상의하고 싶었지만,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이들을 위한 ‘공감주의 진료’를 통해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실천한 결과 최근 2년 연속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우울증 외래진료 적정성 평가 1등급 의원’으로 인증받았다. 또한, 제이민 정신건강의학과는 ‘2026 포브스 코리아 의료 보건 부문 사회 공헌 대상’, ‘2026 한국경제신문 지역․ 사회발전 부문 사회 공헌기업 대상’,‘2026 대한민국 소비자브랜드 의료서비스 부문 대상’, ‘2026 동아일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부문 소비자대상’ 등을 받으며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 


정신 건강은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

“정신 건강은 비단 한 사람 개인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의 대인관계 상황, 사회구조적 환경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는 빠르게 경제 성장을 이룩해 온 만큼 훌륭한 점도 많으나,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문제를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과도한 경쟁 사회 속에서 많은 이들은 만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여기에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디지털 기기 의존도가 증가함에 따라 대면 상호 작용이나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정신 건강은 갈수록 악화 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이렇듯 정신질환은 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만큼 국민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적인 다각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혜민 대표원장은 학대 피해 아동, 성폭력 피해 여성, 소방공무원 등 지역사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또 그는 각종 칼럼 기고와 연구 논문 발표를 통해 사회 전반의 정신 건강 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같은 맥락에서 지난해 기후변화로 인한 정신 건강 문제를 연구한 ‘국내 지역별 기후변화와 정신 건강 질환의 관련성’ 논문을 발표했다. 이처럼 정신 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시대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그는 여기서 더 나아가 국민정신 건강을 위해서는 국가의 역할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혜민 대표원장은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치료,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국가에서 책임지는 것은 물론 전 국민 대상 정신 건강 국가검진 도입을 역설했다. 그래야만 정신질환 고위험군을 집중적으로 선별하고 전문적 정신과 평가 및 치료로 연계할 수 있는 체계가 정립된다는 게 정 대표원장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그는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 사각지대에 내몰린 국민을 위한 치료비 지원을 정부 차원에서 강화한다면 분명 더욱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아이들이 배웠으면

 정혜민 대표원장은 아이들이 지나치게 디지털 기기 의존도가 높은데 지나치게 간섭할 수도 아예 간섭을 안할 수도 없는 우리나라 현실을 공감한다. 그리고 아이가 다양한 상호작용 속에서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으며 향후의 미래가 불안하기만한 부모의 심정을 공감하고 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학교나 학원에 가지 않으면 집에서 스마트 기기만 사용하려고 해 어떻게든 아이들을 학원, 스터디 까페라도 보내 조금이라도 디지털 기기를 덜 사용하게 하려고 애쓰고 계십니다. 자식에게 지나치게 간섭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고 참으로 난감합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문제가 되는 현재 우리나라 소아청소년들에게 지금 더 필요한 건 디지털 디톡스 시간 제공과 대면 사회적 상호 작용과 야외 활동 등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혼자서 못 키우고, 사회가 같이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문제를 각 가정에서 부모, 교사들이 해결하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들이 현실에 대한 공감과 근거주의,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정책과 환경을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아닌 다양한 사회적 상호작용이 인지기능을 발달시키는 만큼, 아이들이 다양한 사람들과 직접 만나 놀고, 공부하고, 어울리고 협업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배워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생활 습관, 대인관계 양상, 감정 및 충동 조절 능력 등을 직간접적으로 깨닫고 발전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어떠한 길을 가서 실패하고 좌절할 수도 있는데, 그 시행착오를 지켜보는 게 참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시행착오가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것을 알아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혜민 원장은 사람을 직접 만났을 때 비언어적인 상호 작용이 80% 이상이고, 언어적 상호 작용이 20% 이하라고 한다. 비언어적 상호 작용으로 눈치, 표정, 자세 등을 통해 상대방의 상태, 반응, 실제 의도 등을 파악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스마트폰 등의 영향으로 상대방을 직접 바라보지도 않고 눈치가 부족한 언어적 상호 작용에만 의존하다 보니 오늘날과 같은 많은 갈등과 오해가 발생한다는 게 정혜민 대표원장의 견해다. 더 나아가 그는 결국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람이 행복하고, 그 중심에는 상호 작용이 있으므로 비언어적 상호 작용을 포함한 직접적인 대면 사회적 상호 작용을 중요시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행복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족하지만 낮은 자세로 도우려는 마음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한 편으로 저보다 대단한 사람들이 더 잘 살아가도록 돕고 싶습니다. 제가 특히 존경하는 환자분들은 수많은 시련과 좌절 속에서도 상호 작용의 끈을 놓지 않고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저를 사로잡는 건 그런 사람들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그러한 분들 그리고 마음의 고통 원인을 알기 힘들어 혼란스러운 분들을 위한 공감주의 상담과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지속해서 펼침으로써 지역사회가 조금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이민정신건강의학과는 공감주의 진료를 최우선 가치로 두며 높은 재방문율과 연속 치료 일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하남시와 아동 학대 전담의료기관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을 비롯해 소방원 마음건강케어 사업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제이민정신건강의학과가 있는 하남시는 올해 경기도 시군구별 자살률이 두 번째로 낮은 도시가 되었다. 앞으로도 정혜민 대표원장이 그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고 공감주의 진료를 계속 이어가면서 한편으로 국민정신 건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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