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싱글족을 겨냥한 사업이 불황의 구원 투수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호텔급 오피스텔이 등장해 시선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 아트갤러리 오피스텔인 ‘창원 디아트리에(diARTrie)’가 바로 그것이다. 시행을 맡은 프로이즈(대표 이청묵)는 토지 매입, 건축 계획, 설계, 건설, 인테리어 시공, 분양은 물론 마케팅, 운용, 관리까지 가능한 토탈 부동산 기업이다. 침체되었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으면서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프로이즈의 이청묵 대표를 만나 최근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 등을 들어봤다.
기준금리 1% 시대, 전문가들은 지금이 부동산 투자의 적기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그중에서도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주자인 오피스텔이 새로운 트렌드로 뜨고 있다. 경남 행정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도시 중 소득수준이 가장 높다는 경남 창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디아트리에는 기존 오피스텔과 다르게 갤러리를 접목시켜 호텔 같은 오피스텔, 갤러리 같은 오피스텔로 탄생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년 넘게 부동산 시설관리를 전문으로 한 기업 ‘비에이월드에프엠’과 1995년 출범한 건설·인테리어 전문 기업 ‘백산디앤씨’가 합병하여 새로 출범한 프로이즈는 창원 디아트리에를 선보이며 주거공간과 미술작품의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디자인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자본의 투자와 토지를 갖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가장 경쟁력 있고 고품격의 자산을 만들어가는 것에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프로이즈의 기본 취지다.
누구나 살고 싶은 공간
창원 디아트리에는 오피스텔이라는 건축물에 예술을 접목시킨 고급 아트 갤러리형 오피스텔로 지하 5층~지상 17층 1개동, 전용면적 28~41㎡ 총 452실 규모다. 기존 오피스텔과 달리 복잡한 상가를 과감히 없애고, 호텔 로비에서나 볼 수 있었던 로비 라운지와 입구에서부터 엘리베이터까지 갤러리로 꾸며 색다르게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에만 1,000여 명의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디아트리에는 갤러리를 비롯해 조식 서비스, 세탁 서비스, 브런치 카페, 이코노믹 시스템 등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는 오피스텔로 탄생했다. 또한 오피스텔 안에는 CCTV 설치와 디지털 잠금장치, 무인경비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신혼부부나 1인 가구인 점을 감안해 택배와 우편물 보관 서비스, 층별 우편함을 마련했다. 인근에는 창원시청과 창원광장, 롯데시네마, 경남도청,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이 자리하여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주변의 편의시설 역시 거주자들의 편의에 맞게 잘 구성되어 있다.
아트갤러리와 주거공간이 하나로
디아트리에는 예술가들의 작업실, 전시실이라는 ‘아틀리에(atelier)’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아트를 강조하기 위한 이름이다. 한국미술평론지 ‘미술과 비평’과 ‘프로이즈’가 함께 개최하는 ‘전국 대학(원)생 미술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최고의 작품이 전 호실에 도입되었고, 오피스텔 수요자가 그 작품까지 함께 선점할 수 있다. 프로이즈는 고품격 주거공간의 창조와 더불어 미술작품의 대중화를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고, 미술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한 작품과 훌륭한 화가가 되고자 하는 신예들에게 장학지원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이청묵 대표는 “그림이라는 작품이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빛나는 것인데, 훗날 유명 작가가 될 540여 명의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미리 소유하게 되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소유하게 되는 공간에 있는 작품과 작가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관심을 두고 본다면 미술의 대중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디아트리에는 기존의 오피스텔과는 달리 ‘그림’이라는 주제와 고급 인테리어를 통해 주거공간의 예술적인 가치를 극대화 시킨 오피스텔로 탈바꿈시키는 데 일조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 ‘프로이즈’
프로이즈는 아이스퀘어 호텔, 퍼블리시스, 한국동위원소 협회, 방송 센터 등 다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남들보다 일찍 사업을 시작했던 이 대표가 기본적으로 지키는 원칙이 있다. ‘공존공생(共存共生)’. “희생과 배려를 미덕으로 삼는 ‘공존공생’의 철학에 걸맞게 안으로는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협력사와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는 이 대표의 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프로이즈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콘셉트를 내세워 다양한 브랜드로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권에 주상복합아파트로 1인 가구를 위한 ‘디아트리에 싱글피아’와 신혼부부를 위한 ‘디아트리에 커플피아’, 수도권 인근에는 단독 고급주택으로 ‘디아트리에 노블’을 진행하고 있다.
이것 역시 ‘그림’이 주제가 되는 콘셉트이다. 이 대표는 “디아트리에가 주거문화의 트렌드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소유하고 싶은 가치, 시간이 지나도 보유하고 싶은 가치를 창조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피력했다.
갤러리와 주거공간의 만남이라는 신개념 오피스텔을 탄생시킨 프로이즈. 디아트리에 입주자들을 설레게 하는 이 매력적인 공간에서 앞으로 프로이즈가 이뤄낼 변화들이 더욱 기대되는 바다. 박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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