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게도 현재 대중화되어 있는 CT, MRI 등 기존의 의료 영상으로도 판단이 어려웠던 질환의 진단과 치료, 수술을 위해, 고성능 의료영상 분할·분석 소프트웨어, 3D 프린팅 시스템을 이용한 개인 맞춤형 인체 장기 모형 기술이 개발되었다. 의료영상분석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터를 이용해 만들어진 인체 장기 모형은 의료현장에서 보다 정확히 진단을 내리고 효과적인 수술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며, 모의 수술을 시행할 수 있어서 치료 및 수술 등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듯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신기술을 개발하여 의학에 접목한 회사가 바로 ‘메디컬아이피’이다. 현재 인체 장기의 모습을 추출해 내는 고유의 복합물질 3D 프린팅 기술은 전 세계에서 메디컬아이피가 유일하게 개발을 독점하고 있다. 국내 기업과 병원들 뿐 아니라 세계 유수의 기업들에서 제휴와 협력 요청을 받고 있다. 훤칠한 외양과 매너, 유머를 갖춘 젊은 미남 대표 박상준 교수는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영상의학과 교수로서 국내 최고의 의료 인재들과 함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신기술 개발에 다방면으로 열중하고 있다. 

이러한 젊은 리더십의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교수직과 함께 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기혁신센터 부센터장을 겸직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메디컬아이피는 ‘최첨단 의료 과학 기술을 현실에 적용해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CT, MRI 등도 영상의학의 발전을 증명해 주는 기술이었지만 기존 의료 영상으로도 판단이 어려운 질환의 정확한 진단, 치료, 수술을 위한 기술의 필요성도 요구되어 왔기 때문입니다.”박상준 교수는 메디컬아이피의 시작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호주의료기술평가기구(2007)에 의하면 부위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모의 수술을 시행할 시 평균 2~8배 이상으로 수술 성공률이 상승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또한, 국제의료기관평가기구(The Joint Commission, TJC 2015)에서는 전체 사망원인 1위(13.4%)가 잘못된 부위 수술(wrong-site surgery)로 인한 사망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국내 주요 암 환자의 평균 재수술 시행률도 10명 중 4명에 이른다. 이러한 결과는 과거부터 정확한 의술을 위해 가이드 역할을 했던 영상의학에 이제는 신기술이 접목되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새로운 첨단 기술의 적용은 진료를 받는 일반인들 뿐 아니라 서울대병원을 비롯 전문적인 의료 집단에서도 환영 받고 있다. 오늘도 생명을 살리는 기술을 위해 직접 발로 뛰기에 여념이 없는 박상준 교수, 메디컬아이피의 노고와 그 가치가 빛나는 대목이다.

메디컬아이피에서 선보이고 있는 인체 장기 3D 프린팅 제작 솔루션은 고유의 메디컬 3D 전문 프린팅 공정 프로세스를 활용해 제작된 3D 인체 장기 복제 모형과 기존의 의료 영상 판독만으로는 어려운 질환의 진단, 치료, 수술을 돕기 위한 고성능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기술로 구성된다. 지난 10여 년에 걸쳐 영상의학전문의들을 통해 실제 의료현장에서 검증되어온 소프트웨어 기술은 CT, MR 등의 의료 영상에서 고성능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대상 장기를 분리, 추출하고 각 인체 기관 영역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여 정밀하게 가시화할 수 있게 한다. 

메디컬아이피는 의료 영상에서 실제 인체 장기를 정확히 추출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보유해 추출된 장기를 영상화하고, 이를 3D 프린팅으로 출력할 수 있는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기술은 메디컬아이피의 세계적인 국산 원천기술에 근거하고 있다. 이렇게 추출된 개인 맞춤형 인체 장기 모형은 수술 전에 의사와 의사 간, 의사와 환자 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모의 수술 시행 및 수술 계획 검토 및 수립 등으로 활용해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015년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 이상 교수 3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개인 맞춤형 장기모형으로 인한 환자와 의사 간, 의사와 의사 간 등 타부서 간의 의사소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에 65%가 매우 그렇다, 나머지 35%가 그렇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개인 맞춤형 장기모형의 도입이 진단 및 수술에 현재보다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60%가 도움될 것, 35%가 매우 도움될 것이라고 응답하였으며 나머지 5%는 보통으로 응답하였다. 그리고 개인 맞춤형 장기모형을 수술 계획 수립 등에 사용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95%가 있다고 대답하였으며 나머지 5%의 인원은 제작 기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이유로 없다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실제 메디컬아이피에서의 제작은 최소 하루면 가능하다(참고. 미국, 일본의 경쟁기관 3~4주 소요). 메디컬아이피의 박상준 대표가 소속된 서울대학교병원은 의료 신기술을 연구하며 영상의학 분야를 진취적으로 선도해 나가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돌풍을 일으킨 알파고에 관한 박 교수의 생각은 무엇일까. “알파고, 인공지능의 기술은 이미 정점을 찍고 어쩌면 하향세로 가고 있다는 일각의 얘기도 있죠. 학계에서는 이미 개발되어온 기술들이 이제야 상용화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의료에도 알파고가 있다면 그것과 같은 과학기술로 인해 의사의 직업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제껏 그래왔듯이 검증, 승인 등으로 의료진의 새로운 역할론이 탄생하겠죠. 그리고 의료 3D 프린팅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이 기술은 아직 상승세로 더 무궁한 가능성을 가진, 정점을 아직 찍지않은 기술로 오히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보다 이 기술이 더 발전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알파고 등 인공지능에 관한 맹목적인 신뢰 및 두려움을 지양하고, ‘다양한 기술 융합과 3D 프린팅 기술 발전’으로 인해 ‘미래 의료 서비스 및 최첨단 신기술의 종합적 발전’을 예측하는 박 교수의 전문가다운 생각이다. 

메디컬아이피의 인체 장기 3D 프린팅 기술이 장시간의 고되고 위험부담이 큰 수술에 도움을 주고 다각도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활용되면서 좋은 기술이라는 점이 확인된다면 박상준 대표의 목표가 달성된 셈이라고 한다. 박상준 대표가 학교 일 외의 사업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는 무엇보다도 그가 믿는 종교적 신념과도 무관치 않다. 박상준 대표는 이러한 여러 일들이 하늘에서 주신 사명이라면, 생명에 관여하는 일을 맡은 만큼 교수와 과학자로서의 제 생의 명분을 다하고자 한다는 점을 전했다. 그렇게 훗날 목표와 소명을 달성하면 그 이후에는 다른 목표를 향해 달려나갈 것이라고 한다. “저는 개척자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어떤 분야건 개척자가 되길 바라죠. 누군가는 저더러 ‘좀 더 쉽게 살 수는 없는지’하고 묻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 소명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첨단 과학기술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이바지하여 세상과 인류를 이롭게 할 수 있다면 그렇게 저는 지속적으로 개척자가 되고 싶습니다.” 천재성, 인성, 지성, 영성을 모두 갖추고 오늘도 겸손히 발로 뛰는 박상준 대표의 앞날이 그 아름다운 생각만큼이나 널리 빛날 것을 기대한다.  

메디컬아이피 홈페이지 : www.medicali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