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부자와 미인이 모여들던 유럽의 여름 휴양지 바덴바덴은 오늘날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 휘황찬란한 축제 그리고 견줄 데 없는 우아함을 갖춘 온천과 문화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화려한 축제, 최상의 우아함으로 최고급, 세련미, 격조 높은 라이프 스타일의 상징이기도 하다. 휴양이면 휴양, 문화면 문화, 웰빙과 고상한 정취까지 바덴바덴은 항상 최고만을 제공한다.
슈바르츠발트 자락에 그림처럼 아름답게 자리하여 그 어떤 문화에도 완벽한 배경을 제공하며 나아가 요양 프로그램을 위해서도 최상이다. 2,000m 아래로부터는 뜨거운 온천수가 올라온다.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은 현대식 카라칼라 테르메 및 전통적인 로마 아일랜드식 프리드리히스바트와 같은 도시 내의 12개 온천에서 마음껏 휴식을 즐길 수 있다. 68°C까지 이르는 따뜻한 물은 각종 요법에 사용된다. 바덴바덴의 온천은 심장이나 순환계 질환, 류마티즘이나 관절 통증, 대사 장애 또는 호흡기 질환 등 물 뿐만 아니라 안락함과 건강을 제공한다. 이에는 호화 호텔들이 틀림없이 한몫 하지만 3km 길이의 녹지 공원 리히텐탈러 알레도 빼놓을 수 없다. 눈처럼 새하얀 쿠어하우스 내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지노 중 하나가 입점하였는데, 이것은 바덴바덴의 상징이 되었다.
2,5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페스트슈필하우스’
페스트슈필하우스는 유럽에서 두 번째 규모의 오페라 공연장 겸 연주회장이다. 매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을 기리는 음악제가 이곳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약 2,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독일과 유럽에서 가장 큰 극장에 속한다. 1998년 4월 18일에 개관했다.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건축가인 빌헬름 홀츠바우어가 건축했다. 네오 클래식 양식의 옛 중앙역 건물은 극장의 전실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어, 현대적으로 지어진 극장 건물과 흥미로운 대조를 이룬다. 극장의 어쿠스틱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해마다 약 80여 회의 콘서트, 발레, 오페라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1년을 4분기로 나누어 분기별로 최소한 하나의 오페라 공연을 하고있다. 페스트슈필하우스는 기업 등의 개인적인 행사에도 사용된다.
최상급 컬렉션을 자랑하는 바덴바덴의 박물관
리히텐탈러 알레에는 프리드리히 부르다 박물관이 있다. 리하르트 마이어의 설계에 따라 건축되어 지난 2004년 개관했다. 현대 예술에 관하여 세계 최상급에 속하는 컬렉션을 갖고 있다. 게오르그 바제리츠, 막스 베크만, 안젤름 키퍼, 에른스트 루드비히 키르히너, 빌렘 데 코닝, 마르쿠스 뤼페르츠, 파블로 카잘스, 지그마 폴케, 잭슨 폴락, 게하르트 리히터 등의 작품들이 상시 전시되고 있다. 바덴바덴 시립박물관, 파베르제 박물관, 바덴바덴 국립 쿤스트할레는 연극 극장과 필하모니와 마찬가지로 수준 높은 건물이다.
1858년부터 이페츠하임의 경마장에서 열리고 있는 경마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행사다. 또 아름다운 구도심에서는 연중무휴 쇼핑이 가능하다. 또 매년 높은 평을 얻은 수많은 레스토랑은 바덴의 섬세한 맛과 세계 각국의 요리로 손님들을 유혹한다. 와인 애호가가 있다면 바덴바덴 인근의 포도재배지를 가면 만족할 것이다. 넓디넓은 포도밭을 멋진 배경으로 하여 작은 음식점과 고급 레스토랑이 음식의 향연으로 손짓한다. 올해 여행은 바덴바덴으로 떠나보자.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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