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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정간편식 대표주자 홈스푸드 ‘국선생’

커버스토리 홈스푸드 최성식 대표 | 2015년 0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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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가정요리 테이크아웃 전문점 ㈜홈스푸드(대표 최성식)가 ‘국선생’이라는 브랜드로 가정간편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등 빠르게 변하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사 편의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요리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외식산업에 대한 반듯한 철학을 가진 최 대표를 만나 우리나라 음식문화의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최성식 대표는 따뜻한 음식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따뜻한 CEO였다. 


㈜홈스푸드가 가정요리 테이크아웃 전문 프랜차이즈 ‘국선생’을 오픈,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홈스푸드 최성식 대표는 특급호텔 셰프 출신으로, HMR(가정식 대체식품: Home Meal Replacement) 상품을 500개 이상 개발해 신세계, 이마트의 연 매출을 450억까지 끌어올린 국내 최고의 전문가. 
㈜홈스푸드의 ‘국선생’은 전문성과 외식산업에 대한 반듯한 철학을 가진 최 대표가 그 간 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집약해 탄생시킨 가정요리 포장전문 브랜드다. 
독립창업에 비해 비교적 수월한 프랜차이즈 창업은 본사의 지원과 브랜드 네임밸류가 곧 경쟁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창업을 결정할 때는 브랜드 인지도와 가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에는 프랜차이즈 CEO의 전문성도 성공에 큰 몫을 차지한다. 
CEO의 성공 노하우와 체계적인 시스템이 곧 가맹점의 매출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주목할 만한 인물이 바로 ㈜홈스푸드 최성식 대표다. 

아끼면 망한다. 재료 듬뿍! 정성 듬뿍!  
㈜홈스푸드의 브랜드 ‘국선생’은 밑반찬 위주의 기존 반찬가게와 차별화를 선언하고 가정에서 조리하기 힘든 국, 탕, 찌개, 볶음, 찜, 간식 등의 40~50여 가지 요리를 포장 판매하는 신개념 반찬 창업 브랜드다. 매장에서 모든 식품을 조리해 냉장 쇼케이스에 진열하고 있어 고객들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국선생은 크게 세가지 특징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매장마다 원산지를 비치했고, 둘째 매장의 조리과정을 오픈했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했습니다. 그리고 셋째 화학 조미료 등을 배제하고 훌륭한 재료로만 육수를 내고 있습니다. 사실 재료가 좋으면 다른 조미료는 더 이상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음식의 맛은 재료에서 시작되며, 아무리 훌륭한 음식솜씨도 재료를 이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선생이 메뉴에 사용하는 소고기는 모두 한우를, 돼지는 무항생제의 건강한 고기를 사용하며, 3년 이상 간수를 뺀 신안 천일염을 이용해 나트륨 수치를 현저히 낮췄다. 또한 완벽히 위생적인 환경에서 조리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했다. 
최 대표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특화된 메뉴 개발을 통해 타 업체와의 차별화를 두는 한편 선진 유통시스템을 기반으로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창업주의 경제적인 여건과 입지조건에 적합한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판촉 홍보 전략을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선생에서는 레시피 및 점포 운영 교육을 실시하고 가맹본부 규정에 준한 주방 및 초도 물품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초보 및 여성창업, 1인 창업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가정요리 포장전문점
최성식 대표는 호텔조리사 경력 9년, 외식 유통업 15년 등 24년 넘게 외식업계에 몸담고 있었다. 특히 2007년 국내 대형마트에 처음 가정간편식을 도입한데 이어 ‘HMR, 무엇이고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라는 서적도 출간해 업계에서는 전문가로 통한다. 
“국내 대형마트 근무 시절 미국 등 선진국을 많이 방문했습니다. 그러던 중 여성이 사회적 역할 때문에 바빠질수록 포장음식의 시장이 커져가는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의 전망성을 보았고, 여성이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신념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한국 음식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국을 통해 한식을 대표하는 가정요리포장전문점으로 산업화했습니다.” 
최 대표는 2015년 새해에는 매장의 쇼케이스에 다양한 상품과 함께 식재료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슈퍼와 레스토랑을 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예비 창업자를 위해 저와 한식 45년 경력의 조리기능장이 함께 연구개발을 통해 레시피를 개발, 누구든지 쉽게 만들고 전 매장이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보니 물론 1인 창업도 가능하죠. 하지만 현재 저희 매장 모두 일 매출 70만~200만 원의 고소득을 올릴 정도로 바쁘다 보니 항상 2명 이상의 인원이 일을 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음식은 마음의 나눔
이 세상에는 수많은 음식이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열게 하는 음식은 많지 않다. 하지만 국선생의 음식이 있는 공간에는 마음을 열게 하는 힘이 있다. 동시에 음식에 대한 트렌드를 반영해나가는 성장 잠재력이 큰 브랜드다. 좋은 음식을 만들어 고객들의 건강을 챙기고, 맛의 즐거움을 선물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최 대표. 아무리 뛰어난 조리 솜씨도 좋은 식재료를 이길 수 없다는 그의 신념은 오랫동안 요리 경험을 통해 배운 음식 맛에 대한 철학이다. 최 대표는 25년 동안의 요리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HMR 시장에서 큰 성과를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성식 대표의 경영철학은 바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다. “나부터 바로 선 뒤 주위사람들이 잘 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중요합니다. 저는 제게 주어진 것들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편익과, 풍족한 시장을 제공하는 일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많이 먹는 시대가 아닌 제대로 먹는 시대인 만큼 하나의 음식이라도 제대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최 대표의 인생관은 항상 꿈을 가지고 도전을 하는 것. 바로 될 때까지 도전하는 끈기다. “이룬 다음엔 결국 나누어야 합니다. 재능을 나누고 기회를 나누어야 합니다. 나중에는 젊은이와 청소년들에게 꿈을 펼 수 있도록 제 재능을 활용해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그게 제가 사업을 하게 된 동기입니다.”
최 대표는 지금까지는 음식이 인스턴트상품처럼 똑같이 찍어내는 상품이었다면 이제는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가치를 부여하는 철학이 있는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음식을 통해 위로를 하고 치료를 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상품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해준 주위 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따뜻한 음식을 만드는 따뜻한 CEO였다. 최 대표를 통해 한국음식이 한 번 더 도약하길 기대해 본다.  
이양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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