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는 항상 태양을 향해 고개를 드는 꽃이다. 해바라기의 이러한 속성은 살아가다 보면 힘든 일도 많지만 결국 다시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모습과 닮아있다. 오늘 소개할 한명희 작가는 약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해바라기를 그리며 많은 이들에게 힘든 시간을 지나면서도 결국 다시 웃을 수 있는 힘을 전달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해바라기 연작 <행복한 뜰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추억과 행복 그리고 삶의 희망을 담아내는 ‘해바라기 작가’ 한명희 작가를 인터뷰했다.
한명희 작가는 그 누구보다 바쁜 2026년 상반기를 보냈다. 우선 한 작가는 지난 4월 대구서구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세 명의 작가가 각자의 예술세계를 선보이는 전시 <The 3Column전>에 참여한 것은 물론 부산과 서울 등 여러 아트페어에도 참가하며 많은 관람객을 만났다.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한명희 작가는 갤러리 위즈아츠 운영자와 대구도슨트협회 회장으로서도 매우 바쁜 시간을 보냈으며, 미술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슨트 교육자로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내고 있다.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대구대학교 미술·디자인과 대학원(동양화 전공)을 졸업한 한명희 작가는 그간 개인전 22회 및 다수 단체전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계명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또 현재는 작가와 갤러리 운영자 그리고 도슨트 교육자로서 1인 3역을 훌륭히 소화하며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단순한 꽃이 아닌 삶을 응원하는 존재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제 작품 세계의 가장 중요한 소재입니다. 해바라기에서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느낀 저는 그 후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해바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저에게 해바라기는 희망입니다. 또한, 감사와 행복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분이 제 작품을 보며 ‘마음이 편안해진다’, ‘행복한 기분이 든다’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해바라기를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이나 가족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제 작품이 단순한 감상을 넘어 관람객 각자의 이야기를 꺼내는 계기가 된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과거 한명희 작가는 작품을 하는 데 있어서 화면의 구성이나 표현기법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관람객과의 공감에 더 많은 관심을 둔다. 물론 그림을 잘 그리는 것도 중요하나 작품이 사람들의 마음에 어떤 위로와 울림을 줄 수 있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한명희 작가는 그림을 통해 거창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 사람들이 살아온 시간과 기억을 이야기하는 데 집중한다. 같은 맥락에서 한 작가의 작품 속 꽃과 풍경은 실제 자연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삶의 추억과 사랑 그리고 행복했던 순간들을 상징한다. 이에 따라 작품 속 해바라기는 단순한 꽃이 아닌 삶을 응원하는 존재라고 밝힌 한명희 작가는 앞으로도 ‘행복한 뜰’이라는 공간 속에서 각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소중한 순간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작품 만들 것
“우리는 늘 더 큰 행복을 찾지만 사실 행복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가족과의 식사, 친구와의 대화, 창밖의 햇살 같은 작은 순간들에서 우리는 이미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오늘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으며, 제 작품을 보는 동안만큼은 그런 소소한 행복을 떠올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그림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추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저는 향후 해바라기 연작을 계속 발전시키면서 더 많은 관람객과 만나고 싶습니다. 아울러 작가와 관람객을 연결하고, 예술이 일상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한명희 작가는 무엇보다 기쁜 일을 겪었다. 몇 년 전 자기 작품을 구매했던 고객이 다시 수소문하여 연락해주었고, 새로 이사한 집에 작품을 걸고 싶다며 다시 작품을 구매한 일이 일어났다. 이렇듯 작가에게는 판매도 중요하지만, 작품이 누군가의 삶 속에서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하는 한명희 작가. 앞으로도 한명희 작가가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작품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 <출처 : 퍼블릭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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