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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보물섬 제주, 깨끗하고 건전한 숙박문화 정착 선도

제주도숙박협회 고성국 지회장 / 한라새마을 금고 이사장 | 2014년 05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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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광객 시대,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숙박산업은 국가의 성장 동력이자, 경쟁력의 원천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숨결을 느끼기 위해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날로 늘어나는 가운데, 대한숙박업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숙박협회) 고성국 지회장은 세계의 보물섬이자, 유네스코 3관왕에 오른 제주의 건전한 숙박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고 지회장은 도민에게 신뢰받고, 인정받는 선진화된 숙박산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공중위생관리법 및 관련법을 준수하고 나아가 고객지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회원사의 영업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취재 | 정혜미기자


지역 숙박업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 전개
제주도숙박협회는 그간 회원 권익활동 및 지역 숙박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특히 샤워 및 화장실 내 절전타이머 스위치 설치 지원 사업을 포함, 2005년 불법 민박 및 펜션 150곳을 고발조치해 현재 93곳으로 감소시켰으며, 과태료 및 정상업소 등록 유도로 재발방지에 힘쓰고 있다. 이는 단순히 회원사 이익 증대에만 열중하는 이익단체가 아닌, 제주의 건전한 숙박문화를 선도하는 공익적 성격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아울러 지역 숙박업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 숙박홈페이지를 개설·운영하며 각종 정보 및 공지사항을 실시간·통합적으로 전달할 뿐 아니라, 해당관청 및 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회원사의 건의 및 요구사항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업자와 지자체를 연결하는 교량의 역할을 맡고 있다. 
“위생점검 및 평가를 통해 위생관념의 인식을 향상시키고, 요금인하를 유도해 천만 관광객 시대에 발맞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노후된 업소에 대한 중소기업자금지원 정보 제공, 우수업소 추천 및 지원사업, 렌트카·요식업소·위생단체 및 업소와의 협약을 통해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행의 여독을 풀고, 가격대비 최고의 만족감으로 제주에 대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발전된 서비스문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주도숙박협회는 관광객들이 저렴하면서도 시설이 잘 갖추어진 도심권 숙박업소 이용 여건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투숙객들이 재래시장 및 주변상가를 이용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숙박업소의 내실도 다지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파생될 것이기 때문이다. 

열악한 제주 숙박업소를 변화시키는데 일조
또한 고성국 지회장은 회원사들과의 단합력을 다지고 해외숙박업소의 앞서가는 서비스를 배우기 위해 격년마다 해외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하순경에는 중국을 다녀왔으며, 이어 금년 중으로 한라산일대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봉사마인드를 고취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의 숙박업소는 ‘편안한 잠자리’라는 책자를 통해 많은 홍보가 돼 있지만 정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음식 길라잡이’와 ‘편안한 잠자리’를 연계하는 것을 도청과 협의 중에 있어 내년에는 소기의 성과가 있으리라 예측되고 있다. 고성국 지회장은 93년도에 숙박업소 운영을 시작해 관광객들에게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잠자리 마련’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왔고, 지난 2003년 제주도숙박협회 지회장을 맡으면서 열악한 제주 숙박업소를 변화시키는데 많은 공을 세웠다. 현재 그는 한라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을 겸직하고 있어 지역경제, 서민경제를 큰 시각에서 바라보면서 회원들의 목소리를 심도 있게 청취하고 있다. 그는 새마을금고를 운영하며 회원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제때 대출해 주면서 재테크의 정보제공에도 일조를 하고 있어 다른 협회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현재 그가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한라새마을금고는 차별화된 금융 상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성장해가고 있으며, 서민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고객 감동을 원칙으로 보다 편리하고 한 단계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고 이사장은 지난 2011년 새마을금고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고 회장은 “도민들의 성원과 애정 속에 성장을 거듭해 온 만큼 서민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제일주의를 지향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전 정보를 통해 관광객들의 피해를 예방해야 
“골프텔, 불법 펜션과 민박 등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관광객들이 작고 아담하며 청결한 제주의 숙박업소를 알지 못하고, 여행의 끝자락을 불쾌하게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해마다 바캉스 시즌에는 인터넷상의 불법 숙박업소와 계약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협회로 문의회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죠. 따라서 관광객들은 사전에 숙박협회와 상의해 예약 및 계약을 이뤄 피해를 줄이는 효과를 보았으면 합니다.”
고 지회장은 출근이후 지역별 임원을 대동해 회원업소를 순회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가 이사회 때 안건으로 채택 하거나, 토론을 통해 회원들의 입장을 공감하면서 협회 운영의 지표로 삼고 있다.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만큼 수려한 자연경관과 바다, 올레길, 자연휴양림의 숲길을 걷노라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으므로, 제주는 휴양관광 복합도시로써 손색이 없다는 것은 전 국민이 다양한 매스컴을 통해 알 수 있어 자부심을 느끼게 합니다.”
고성국 지회장은 “제주는 예전의 제주가 아니다. 각종 정보(인터넷, 팜플렛, 리플렛)등을 통해 잘 알려져 있지만 천혜의 자연유산을 간직한 제주는 아직도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풍부하므로 구석구석을 살피며 참된 제주의 관광이미지를 격상시킬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고성국 지회장 앞에는 풀어야할 난재들이 산적하다. 하지만 예의 침착한 성격과 신중한 추진력으로 부조리와 구태한 관습은 과감하게 버리고 창의, 창조적인 변화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해 제주도를 아시아 관광의 허브로 자리매김토록 다방면에 걸쳐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공익적 자세로 관광객들이 제주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을 갖도록 최상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미래지향적 자세로 자기혁신을 거듭하는 고성국 지회장과 대한숙박업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의 건승과 꾸준한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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