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가 새로운 활력으로 가득 채워 공연 중이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12월 19일에 개막하여 2025년 3월 23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1930년대 대공황,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미국 뉴욕의 바 '아폴로니아(Apollonia)'를 배경으로 마지막 공연을 앞둔 두 명의 보드빌 배우 '리차드', '오스카'와 그들 앞에 나타난 한 명의 마피아 '스티비',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온 세 남자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좌충우돌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무대예술의 정수를 꽃피운 엔터테이너의 무대였던 보드빌이 저물어가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여 보드빌 배우들의 오페레타,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관객을 열광하게 한다. 동시에, 본 극과 두 개의 극중극이 번갈아 배치되는 감각적인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와 지친 일상을 벗어나게 하는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하며 매 시즌 공연 예매 사이트 랭킹 1위,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바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새로운 연출과 더불어 새로운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여 작품의 본질적 매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번 시즌의 연출을 맡은 한유주 연출은 지난 네 번의 시즌에 모두 조연출로 참여해 온 창작진으로서 작품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시간을 거듭하며 쌓여 온 작품의 깊이를 더욱 완성도 있게 다졌다. 실제 뉴욕의 한 골목에 있을 법한 바(bar)가 떠오르는 리뉴얼 무대와 함께 소품, 의상이 보강되는 등 디테일한 변화를 찾아보는 즐거움이 관객들에게 더하고 있다.
대학로 흥행 신드롬을 만든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대학로 무대를 넘어 해외 라이선스 진출 등 폭넓은 관객을 대상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22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아르코 라이브를 통해 전국 CGV에서 스크린 너머의 관객을 만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울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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