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불문 믿고 보는 배우, 일명 ‘믿보배’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국민 배우 황정민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맥베스>로 연극 무대에 돌아왔다. 영화 <신세계>, <국제시장>, <베테랑>, <검사외전>, <곡성>, <군함도> 등은 물론, <서울의 봄>의 ‘전두광’ 역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연기력의 정점을 넘어선 배우 ‘황정민’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맥베스>로 관객을 압도하는 완벽 열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2018년과 2022년에 공연된 연극 <리차드3세>에 이어 연극 <맥베스>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두 번째 소화해 내는 황정민은 집요한 인물 분석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필요로 하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원캐스트로 오른다. 단 5주간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배우 황정민의 밀도 높은 생생한 연기를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는 극 중 전장을 휩쓸며 승전을 이끈 용맹한 장군 맥베스로 장차 왕이 되리라는 마녀의 예언을 듣고 덩컨 왕을 죽이며 스코틀랜드 왕이 되지만, 왕위를 지키기 위해 많은 이들을 죽이는 과정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스스로 파멸하는 맥베스를 연기한다.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이미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 그는, 스크린을 넘어서 무대 위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이번 2024년 신작 <맥베스>는 황정민을 비롯해 김소진, 송일국, 송영창, 남윤호 등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원캐스트로 올랐다. 국내 최고의 연출인 양정웅 연출과 배우의 만남으로 완벽한 시너지를 가감 없이 발휘하여 최고의 작품으로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극 <맥베스>는 오는 8월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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