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안녕인사동’에 위치한 ‘인사 센트럴 뮤지엄’의 개관전으로 <미니언즈 특별전>이 개최된다. 안녕인사동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인사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지난 10월 9일 공식 오픈한 복합문화시설이다. 쇼핑몰과 호텔은 물론 서울의 최신 트렌드와 문화예술을 접할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안녕인사동 지하 1층에 위치한 인사 센트럴 뮤지엄은 단관 최대 규모로 약 800평(2,810㎡)으로 지어졌다. 인사 센트럴 뮤지엄은 서울을 대표하는 초대형 전시공간으로서 위치의 특성상 국내외 관람객을 모두 수용하는 차별화 된 문화예술 콘텐츠와 현대적 감성으로 서울 문화예술 지구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비스트킹덤, 지엔씨미디어의 협업을 통해 성사된 ‘미니언즈’의 첫 투어 전시가 바로 이곳,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미니언즈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소개하고, 매혹적인 볼거리와 특별한 즐길 거리를 통해 전 연령대의 오감을 만족시킬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미니언즈 특별전>은 미술관에 들어서는 외부 공간에서부터 이미 애니메이션 특유의 색감과 통통 튀는 분위기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전시공간부터 아트숍까지 이어지는 모든 내부 공간 또한 완성도 높은 디테일과 유쾌한 캐릭터들의 사운드로 가득 차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행복하고 즐거운 기분을 선물한다.
이번 특별전은 캐릭터의 탄생 과정을 보여주는 아트웍 뿐만 아니라 제작자들의 인터뷰 영상, 실물 스케일의 3D 캐릭터와 테마별 공간, 환상적인 포토 존, 흥미진진한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물이 다채롭게 구현되었다. 관람객은 미니언즈의 세계를 단순히 눈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눌러 보고, 뛰어들고, 함께 체험하면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체험형 전시를 겪게 될 것이다.
전시 구성은 ‘극장과 갤러리’를 시작으로, ‘악당 그루의 실험실’과 ‘걸즈룸’ 그리고 ‘미니언즈 연대기’ 등 테마별로 섹션이 나뉘어 구성된다. 전시 도입부의 ‘극장과 갤러리’는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한 편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아트웍과 인터뷰 영상 등이 전시된다. ‘악당 그루의 실험실’에는 대형 스케일의 ‘그루스 카’가 관람객을 몰입시킨다. 그루의 무기를 만들어보는 게임 외에도 각종 소품이 마련되어,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할 ‘걸즈룸’은 귀여운 소녀 ‘아그네스’가 제일 좋아하는 ‘유니콘’을 초대형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핑크빛의 예쁜 색감과 행복하고 기분 좋아지는 연출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번 전시의 가장 특별한 점은 온몸으로 경험하고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체험물이다. 관람객은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디지털 기기 기반의 멀티미디어 게임과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그루’의 방구총을 실험해보고, ‘브랫’의 춤을 따라 해보는 등 직접 눌러보고, 작동시켜보면서 더욱 활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최고의 악당을 찾아 떠나는 미니언즈의 모험 일대기가 펼쳐지는 전시장에서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상들이 재생되며, 미니언들의 진화과정을 살펴보거나 함께 사진을 찍고 즐기면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압도적인 초대형 바나나 볼 풀장은 거의 천장까지 닿을 정도로 큰 바나나 풍선과 더불어 수만 개의 하얀색, 노란색 볼들로 가득 채워진다.
<미니언즈 특별전>은 사랑하는 이들과의 약속이 많은 연말, 연초에 가기 좋은 전시로 내년 3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인사동의 새로운 랜드마크 안녕인사동에서 온 세대가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 <미니언즈 특별전>의 티켓은 일반인(만 19세 이상)은 15,000원, 청소년(만 18세 이하)은 13,000원이며, 어린이(만 7~12세)는 11,000원이다. 김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