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업무 처리로 지점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은행 서비스는 텔레뱅킹에서 인터넷 뱅킹 서비스로 발전해 왔다. 컴퓨터 통신망인 인터넷을 이용해서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인터넷 뱅킹은 이용이 편리하지만, 해킹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므로 은행 인터넷 뱅킹에 접속하면 Active X와 같은 방화벽을 사용해서 보안이 관리되고 있다. ATM기기 역시 인터넷망을 사용하면 해킹의 위험에 노출되고 보안을 완벽히 장담할 수 없으므로 은행 중앙에서 관리하도록 전용선을 설치해야 한다. 그래서 값비싼 전용선을 공동부담하기 위해 은행들이 한 곳에 밀집된 경우를 발견할 수 있다. 만일 보안이 완벽한 시스템이 구현되어서 인터넷 뱅킹의 방화벽과 은행 전용선 설치 비용도 사라지게 된다면 비용적인 절감뿐만이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성도 향상될 것이다. 블록체인은 기존 보안 시스템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로 인터넷망을 통해 서비스가 시행되더라도 보안적으로 안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블록체인이 도입되면 신뢰와 보안이 필요한 금융 거래와 다양한 영역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과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록체인이란 쉽게 설명해서 기존 보안 시스템의 경우 한 사람이 하나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형태였다면 블록체인은 열쇠를 분산시켜 다수가 열쇠를 가지게 되면서 금고를 열기 위해서는 열쇠를 가진 모든 사람이 모여야 열리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기존 중앙시스템은 금고 주인이 열쇠를 잃으면 누가 되었든 열쇠를 가진 사람에게 지급될 수밖에 없었지만, 블록체인은 금고 주인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동의해야 지급될 수 있다.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고 데이터를 보관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기반에 적용” 블록체인을 개발한 (주)엘씨컴퍼니 김태원 대표는 금전 거래가 많은 사업장, 기관에 한정되지 않고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자와 소상인에게도 적용이 가능한 대중적인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환 송금 사업은 저희가 가진 블록체인 기술 중에 가장 빨리 상용화된 기술에 불과합니다. 앞으로도 외환송금 기술이 많이 발전할 것이고, 한국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저희 기술력이 접목된 외환송금 기술이 활발해져서 국가 간의 교류도 많아질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술입니다. 홈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한 게 개인정보, 비밀번호입니다. 모든 기존의 데이터는 그대로 사용하되 비밀번호만 블록체인으로 구현한다면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이 적용된 홈페이지가 나오게 됩니다. 일반적인 온라인 쇼핑몰에 적용이 되더라도 적용 가능 범위가 넓어집니다.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고 데이터를 보관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기반에 적용이 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대중에게 필요한 또 다른 이유를 김태원 대표는 쉬운 예를 들어 설명했다. “계를 하면 계주가 도망가는 경우도 있는데 은행에 돈을 보관하고 있으면 모두가 동의하지 않는 이상 찾을 수 없게끔 할 수 있습니다. 아마 계하는 분들은 블록체인이 도입된 은행으로만 가게 될 것입니다. 기본적인 것부터 블록체인을 적용한다면 한계가 없습니다.” 블록체인이 클라우드에 기반이 되고 있으므로 클라우드 서버에 블록체인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공공성, 안정성, 편리성과 동시에 보안성도 확보될 수 있다. 대부분의 사업이 금융권과 큰 기관에 집중된 것에 비해 (주)엘씨컴퍼니의 김태원 대표는 누군가 한 사람은 보편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며 범용 기술이 되려면 균형을 잘 이루어야 한다고 전했다.
진보된 보안 기술로 해외 진출에 이어 한국 진출도 기대 블록체인의 혁신적인 보안 기술은 금고의 열쇠를 분산시키는 시스템으로 해킹의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과거 발달된 암호화 시스템이 적용되었던 게임을 포함해서 한글과 컴퓨터와 같은 모든 상용 시스템 개발 측에서 암호화 개발에 집중하여 Serial Key, CD Key를 잘 만들기 위한 기술을 도입했지만, 결국에는 해킹에 노출되었던 이유는 시스템을 만드는 쪽이 한명이라면 해킹을 하는 쪽은 무제한이기 때문이다. “은행에서 보안을 위해 전용선을 설치하고 중앙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지만, 전용선이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이 원전 해킹 사건으로 밝혀졌습니다. 원전은 폐쇄망인데도 해킹이 됐습니다. 누군가 USB를 꼽아서 핫스팟으로 인터넷을 해서 그 망으로 감염이 된 것입니다. 누군가 한쪽에서 책임지는 보안은 완벽하지 않다는 게 학계 이론으로도 떠올랐습니다.” (주)엘씨컴퍼니의 김태원 대표는 베트남에서 비영리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천인 그는 선교, 구호에도 관심이 많다. “비영리 서비스를 아프리카에서 시작하기에는 거리가 멀었고 그보다 더 가까운 곳에 적용하고 싶었는데 마침 베트남 시민단체와 인연이 닿아서 연결되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베트남 노동자들이 자신의 소득을 베트남으로 송금할 때 더 저렴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수익의 전액은 베트남 인권단체와 응급실에 기부할 계획입니다.” 비영리사업을 시작으로 범용적인 사업을 진행 중인 (주)엘씨컴퍼니의 김태원 대표는 현재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나라로 진출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의 진보된 기술로 해외에 진출한 영향을 받아 한국의 규제도 완화되고 변화된다면 한국에서의 진출도 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희는 홍콩, 말레이시아, 미국과는 파트너 형태이고, 베트남, 일본, 중국에 지사가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규제가 많은 편이지만, 싱가포르는 서비스 기술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기업이 실전에 투입할 수 있도록 인재들을 미리 교육해서 인력으로 만드는 인큐베이팅 특전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의 경우는 장점이 스타트업 교육과 설계가 잘 되어 있어서 스타트업 단계에서 정부가 열 개 중 네 개 기업은 나스닥에 상장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홍콩, 두바이도 제재를 합리적으로 갖춰놓았습니다. 한국은 아이디어 좋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처음의 열정이 식어서 돈이 되는 과정으로 만드는 시스템을 탓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좋은 기술로 청년 스타트업을 시작했다면 기술자는 엔지니어가 아닌 CEO가 되어야 하고, CEO는 운영능력을 갖추었다면 기술에 소홀해선 안 된다고 감히 전하고 싶습니다. 양쪽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주)엘씨컴퍼니는 현재 벤처기업 인증이 확실시되었고 사회적 기업 인증도 진행 중이다. 김태원 대표는 엔지니어의 입장에서 중국과 은행가의 투자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과 제반을 마련하였고 기술을 활용해서 기업을 지원하며 추진력 있게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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