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은 5월 한국에서의 첫 공연으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전설의 뮤지션 폴 매카트니의 내한 확정을 기념하여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 전시를 5월 25일까지 연장 개최한다.
오랜 시간 대중문화를 이끌어 온 잡지 ‘Rolling Stone(롤링 스톤)’의 커버에 사진을 장식한 최초의 여성 사진작가 린다 매카트니는 도어즈(The Doors)에서 비틀즈(The Beatles)에 이르기까지 음악계 최고의 아이콘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작가로 인정 받아왔다. 그녀는 사진작업 뿐만 아니라 영화와 음악작업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했고, 출판과 방송을 통해 채식주의와 동물권리보호 등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대의 새로운 여성상으로 주목 받았다. 비틀즈의 멤버이자 남편이었던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그리고 그녀의 딸인 메리 매카트니(Mary McCartney)와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가 전시 기획에 참여하여 의미를 더한 이번 한국 전시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에서 관람객은 화려한 삶 속에서도 평범한 일상의 순간을 소중하게 여겨왔던 린다 매카트니의 진심 어린 기록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린다의 대표작인 세기의 뮤지션과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담아낸 ‘Chronicler of the Sixties’(1960년대 연대기)와 매카트니 가족의 삶의 기록을 담아낸 ‘Family Life’(가족의 일상)이 공개된다. 또한, 워커 에반스(Walker Evans)와 같은 미국의 스트리트 포토그래피(Street photography)에서 영향을 받은 ‘Social Commentary’(사회에 대한 시선) 그리고 그녀와 특별한 친분을 유지했던 아티스트들이 바라본 그녀의 모습을 담은 ‘Portrait of Linda’(린다의 초상화) 등 200여점의 사진 작품이 한 자리에서 소개된다. 더불어, 린다 매카트니와 사진 작업을 함께 해온 아티스트들이 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녀가 참여했던 레코드, 인터뷰 그리고 다양한 사진실험기법 등 기존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콘텐츠까지 함께 전시된다.
린다 매카트니의 사진 속에 담긴 음악에 대한 열정과 아티스트에 대한 애정 그리고 끊임없는 예술적인 시도들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많은 사진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또한 인정받는 사진작가만이 아닌 사회 활동가, 그리고 가족에 헌신하는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의 삶을 살아온 린다 매카트니의 모습은 이 시대의 젊은 여성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행복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자연과 인생에 대한 사랑과 연민, 유머가 깃든 린다 매카트니의 진심 어린 기록들을 만나기 위해 주말뿐 아니라 주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일평균 천명 이상의 관람객의 발길이 미술관으로 이어지며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전시 20만 관람객 돌파와 함께 폴 매카트니의 첫 내한 공연이 성사됨에 따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 전시는 2015년 5월 25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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