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나귀 타고 장에 가시고, 할머니는 건너마을 아저씨 댁에, 고추먹고 맴맴, 달래먹고 맴맴…” <고추먹고 맴맴>의 동요 발상지로 알려진 충북 음성 생극면. 이곳에 2006년 세워진 음성동요학교(이사장 전민현)는 동요를 테마로 한 행안부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 지역발전위원회 창조지역사업 동요 에듀케어 프로젝트, 문체부의 마을 미술프로젝트, 농식품부의 농촌종합개발사업으로 생극면 일대가 동요를 테마로 한 지역사회공동체를 건설하여 변화와 창조의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전민현 이사장은 음성군의 문화콘텐츠 연구 개발에 3년을 몰두하여 ‘고추 먹고 맴맴’ 동요 발상지가 음성군 생극면 일대로 확인된 문헌을 발굴하였고, 미국 뉴욕과 보스턴에서 발간된 ‘미국 민속학보’(Journal of American Folk-Lore. 1898년)에 실린 E B 랜디스 씨의 ‘한국의 어린이 동요’란 글에는 ‘고추 먹고 맴맴, 담배 먹고 맴맴’ 등의 동요 가사가 영어로 음차 되어있고 영어 해석이 덧붙여 실려 있음을 확인했다. 그리하여 맴맴 동요발상지인 음성군 생극면에 위치해 있는 폐교였던 오생초등학교를 임대, 2006년 음성동요학교를 개원하기에 이른다. 전 이사장은 그 후 다양한 동요문화 콘텐츠로 어린이들의 인성교육과 농촌문화체험 활동의 요람지로 육성하였고 동요그린 음악을 만들어 농, 축산업에 적극 활용해 녹색성장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에 국제평화언론대상 ’사회공헌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동요는 어린이 인성교육의 초석, 사랑하는 만큼 동요 불러주세요
오늘날 우리 사회는 인간의 존엄성이 상실되고 각종 엽기적인 범죄가 앞 다퉈 언론에 보도되어 급기야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국가적인 이슈가 되었다. 교육은 개인의 혜택이지만 여기서 성장한 개인은 공공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인성교육을 의무로 규정한 세계 최초의 법‘ 인성교육진흥법’이 7월 21일 시행된다. 이렇듯 인성교육이 그 어떤 것보다도 강조되는 상황과 맞물려 음성동요학교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음성동요학교는 동요를 통한 인성창의교육을 10여 년 전부터 표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좋은 의도로 시작했고 그렇기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컸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더 냉정했습니다. 어느 기관이 안 그렇겠냐만 음성동요학교도 사업초기엔 경제적 어려움으로 많은 시련을 겪었습니다. 이렇다 할 영리사업을 펼칠 수 없어 재정적 손실이 생겨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자비를 모아 건물 임대료와 운영비를 충당한 적도 비일비재했죠. 정말 힘든 시기였지만 선생님들이 십시일반 한 마음 한 뜻으로 든든하게 옆을 지켜주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여 지금의 음성동요학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전민현 이사장은 힘들었던 사업전반부를 동료 선생님들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냈다. 돈이 되지 않는 일, 바쁘고, 힘들고, 번거로운 일, 그럼에도 누군가는 반듯이 해야 하는 일이기에 주저하지 않고, 이렇게 몸소 금전적인 손실을 보면서까지 음성동요학교에 투자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양질의 동요교육콘텐츠를 통한 참교육을 구현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행복한 삶을 설계하도록 돕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하는 만큼 동요 불러 주세요.....
동요 문화로 삶을 풍요롭게, 동요에 미래를 담다
청각은 오감 중 가장 먼저 열리는 감각이다. 사물을 볼 수도, 만질 수도, 냄새를 맡을 수도 없는 엄마의 양수 속에서 태아는 오직 소리만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실험을 통해 밝혀본 결과, 소리는 단지 귀로 듣는 것 뿐만 아니라 뇌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귀로 듣는 정보가 인체를 지배하는 뇌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이다. 이렇듯, 인성동요는 두뇌발달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고 특히 어린이의 심성을 안정시키고 안 좋은 버릇을 고치는데 효과가 있어 교육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인성동요를 통해 다양한 지식과 과학적 능력이 향상되고, 노랫말을 통해 언어자극을 유도할 수 있으며, 가사의 의미를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그것을 감각적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기억을 발달시킨다.
또한 동요는 사람의 인성과 인격형성, 병의 치료, 농축산업, 원예, 환경, 생활안전, 바이오산업, 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미치는 영향이 크다. 동요는 우리가족의 삶과 영혼이 공존하는 천상의 소리이다 그래서 음성동요학교는 동요 태교음악(CD제작 2008년 발표)부터 3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인성 동요를 만들어 인성창의교육과 맥을 함께하고 있다. 다수의 선생님들이 동요를 창작하여 양질의 교육콘텐츠로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가 꿈꾸는 세상, 한복아 반갑다, 등으로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때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음성동요학교는 여기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동요로 세대 공감과 마음과 마음을 잊는 합창이 남,북의 어린이와 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음성동요학교 어린이 합창단(맴맴/싱잉엔젤스)을 창단하여 장복례 예술 총감독의 지휘 아래 동요를 통해 문화를 나누고 어린이 동요문화 콘텐츠를 ‘세계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음성동요학교
동요라는 매개체로 꾸준히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 음성동요학교의 영향력은 아이들을 뛰어넘어 지역사회전반에 걸쳐 퍼져있다. 그리고 음성동요학교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다시 태어났다. 충청북도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기록 될 음성동요학교는 그래서 더 어깨가 무겁다. 책임감이 막중하단 뜻이다.
지난 4월29일 인덕원 멤피스타워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는 ‘사회적협동조합음성동요학교’ 사업의 취지와 내용 그리고 제 1호 협동조합 대표 상품으로 ‘숱이나(SUCHINA)’ 상품 소개를 하는 자리가 있었다. 숱이나 제품은 유해성분 11無 Zero 무첨가 제품으로 파라벤, 트리에탄올아민,인공색소,인공향료,페놀시이탄올,미네날오일,벤조페놀,에탄올,달크,페트롤라둠트리코로산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천연성분으로 이루어진 헤어케어 제품군 이다.
염모제, 파마, 계면활성제의 부분별한 남용 등으로 손상된 머릿결, 각종 두피질환 원인 없는 탈모인구가 천만 명이 넘는 현실에 두피환경을 개선 큐티클 층을 보호하고 두피에 지속적인 보습을 유지 관리 하면 근원적인 문제점들이 개선되며 두피에 피지 및 수분조절에 의한 환경의 변화로 푸석이는 머릿결 수 없는 처방에도 재발되는 악성 지루성 및 비듬 성 두피의 회복력을 향상 시키며 탈모의 근원적인 예방과 흔적 없이 사라진 모근의 발현과 자연스러운 스타일링 까지 숱이나의 단 제품 원 케어 개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의 장점은 영리사업과 비영리사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리사업의 활성화로 사회적 기업의 책무를 다하고 동요를 기본 틀로 하는 마을공동체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또한 동요를 알리는 일뿐 아니라 농촌마을 발전과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는 일에도 적극 나설 것입니다. 음성동요학교 사회적협동조합원 영리사업 분야(조규용 회장)에서는 경쟁력 있는 제품의 개발과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지역 농민과 협력 안정적인 농산물의 공급과 판매를 통한 농가 소득에도 향상을 기하고자 한다,
음성동요학교는 명실상부 인성창의교육의 산실이 되었으며 ‘동요를 통한 인성교육’이라는 신기원을 이룩하며 인성문제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지금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민현 이사장은 “현 정부가 중요시 하는 농업, 농촌자원의 6차산업화 정책과 맞물리도록 동요를 골자로 한 마을공동체로 발전시켜 동요마을을 전국 제1의 마을 브랜드로 만들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생과 확장 가능성이 열려 있지 않은 것은 경쟁력이 없다. 전민현 이사장의 청사진처럼 동요라는 콘텐츠 하나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어른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지역주민에게는 도농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미 이뤄냈다. 좋은 뜻으로 출발하여 지역사회공헌의 모범사례로 발전한 음성동요학교의 미래가 어린이들의 동요소리처럼 청량하고 청명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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