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집을 꿈꾸는가? 사계절이 온전히 느껴지는 공간, 그 공간이 주는 에너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길 원할 것이다. 최근 집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주생활 수준 향상으로 생활공간 디자인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실내디자인의 명장(名匠) 조인수 Z:IN 에코하우스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이런 시대일수록 화려한 디자인에 치중하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인수 대표를 만나 진정성 있는 실내 건축, 그리고 가족이 함께 누리고 소통하는 아름다운 커뮤니티 공간의 정의에 대해 들어보았다.
LG하우시스의 우수한 인테리어 자재로 시공, 제안하는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Z:IN 에코하우스는 자연이 가르쳐 주는 원리와 지혜로 친환경 소재를 만들고 에너지를 향상시켜 건강한 생활공간을 만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테리어 기업이다. 사람의 마음에서 읽어낸 아름답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통해 생활의 가치를 높여, 가장 돋보이는 공간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Z:IN 에코하우스는 친환경 벽지에서부터, 실크벽지, 디자인벽지를 비롯해 마루, 시트, 타일, 창호, 유리, 필름, 구조물 등 합리적인 제품을 통해 최상의 생활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조인수 대표는 어떤 업종보다 트렌드에 민감한 홈 인테리어를 10년간 이끌면서 명장(名匠)의 반열에 오른 최고전문가다. 특히 조 대표는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니즈를 파악하는 과정을 가장 중요시하는데 이를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고 있다. 조인수 대표의 ‘바른 에너지’가 전해졌기 때문일까. 그의 손길이 지나간 공간은 고객들의 감탄과 찬사가 끊이지 않는다. 그 결과 현재 Z:IN 에코하우스를 찾는 고객 외에 수많은 기업의 VIP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내가 살 집이다’라는 마음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며,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만들어 가는 합리적인 인테리어. 조인수 대표가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세 가지다.
“인테리어는 단순히 집을 고치는 일이 아닙니다. 나와 가족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은 힘들더라도 진정성을 갖고 공간을 재창조해야 합니다.”
조인수 대표의 진정성은 공간에 대한 소중함에서 발현되었다. 특히 조 대표가 2007년 양평에 직접 설계, 시공한 집에 머물면서 건축자재에 대한 장, 단점을 피부로 느끼며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던 경험은 더욱 진정성 있는 인테리어를 할 수 있게 되는 바탕이 되었다. 조인수 대표는 ‘내가 살 집이다’라는 마음으로 고객이 가볍게 이야기한 부분도 진지하게 귀담아 듣는다. 고객이 살면서 불편한 부분이 생기는 것 보다 당장 회사가 손해를 보더라도 고객을 만족시켜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 사소하게 하는 이야기도 꼼꼼하게 듣고 최선을 다해 노력합니다. 집은 흐르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이 머무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고급자재를 화려하게 쓰고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 것보다 기본에 충실하여 작은 불편함도 없이 세심하게 처리해야 제대로 된 인테리어라고 생각합니다.”
10년이 넘어도 A/S는 진행된다!
조인수 대표는 지금도 인테리어 관련 상담 및 일을 진행하다 보면 기본적인 호칭부터 정리되지 않는 등 인테리어에 많은 편견도 자리하고 있다며 업계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인테리어라는 분야가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테리어 종사자들이 각각의 자리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또 책임감과 직업관이 있는 행동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조인수 대표는 10년이 넘어도 A/S제도를 철저히 실천하고 있다. 물론 이 시스템이 부담스러울 때도 없지는 않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반드시 필요하기에 꼭 실천하고 있다. 반면 종종 다른 인테리어 회사들이 전화번호나 상호를 바꿔 계획적으로 A/S를 회피하는 사례들을 보면 매우 안타깝고 속상하다며, 반대로 생각하면 지금 꾸준히 회사를 운영해왔던 원동력도 20년 동안 이 일을 하며 한결같은 사후관리를 통해 얻어진 한명 한명의 고객의 소개로 꾸준한 공사를 해오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단순히 소개뿐 아니라 한명의 고객이 무려 3~4차례 이사를 다니는 동안 매번 다시 찾아와 공사를 의뢰하는 일도 빈번하다고 한다. 조인수 대표는 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인테리어 영역에서 전문가의 마인드를 갖고 고객을 바라보며 고객중심의 발전전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경쟁력은 팀웍(teamwork)이다
그동안 큰 인테리어 회사가 높은 수주액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시행자와 건축주사이의 이해관계에 얽혀 부도가 나거나 회사가 문을 닫는 수많은 사례가 있었다. 이처럼 인테리어 회사의 파워는 회사 직원의 인원수나 매출 등 외형적인 볼륨이 아니라 개개인의 전문화된 역량과 회사의 팀웍(teamwork)이라고 할 수 있다.
조 대표는 Z:IN 에코하우스에서 조 대표를 도와 같이 일을 하고 있는 두 수장, 권정희 실장 (디자인팀 수석디자이너/홍익대 실내건축과 대학원 졸업/LG하우시스 디자인팀 근무/홈인테리어 15년 경력)과 현장의 총체적인 관리를 맏고 있는 안세준 팀장(강남 홈인테리어 15년 경력)외 직원들의 도움으로 작지만 큰 힘을 낼 수 있는 회사로 자리잡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가격’보다 ‘가치’다
홈 인테리어 회사가 많아지고 있다. 조인수 대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려 강남, 한남동, 성북동 등지의 고급주택 및 VIP 공사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류의 바람을 몰아 문화 콘텐츠를 이용한 중국시장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이미지가 좋은 중국시장은 대중문화는 물론 생활 문화도 전부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인수 대표는 중국의 주거형태를 충분히 고려하여 2~3년 안에 홈 인테리어는 물론 시공까지 중국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격이 기준이냐, 혹은 가치가 기준이냐의 문제는 언제나 중요한데요. Z:IN 에코하우스는 언제나 가치가 기준이며 고객들도 그래서 더 만족해합니다. 고객에게 가치를 주지 못하는 디자인은 단지 디자이너의 유희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즉 고객을 배려하지 않고 디자인에 푹 빠져 디자이너의 성향만 강조하는 인테리어는 그저 디자인을 즐겼을 뿐인 것이죠. 그래서 저희는 마지막 1%까지 고객을 충족시켜 명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후세에게 주는 값진 선물
인테리어 전문가를 직업으로 선택한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조 대표는 의외로 '미련해서(?)'라고 답했다. 인테리어 업계는 특성상 잔재주만 많고 책임감이 없는 사람은 성공하지 못하는 곳이다. 우직하면서 약간은 미련할 정도로 한 길을 파온 사람만이 인테리어의 명장에 오를 수 있다는 반증이다.
조 대표가 존경하는 인물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다. 인테리어 분야도 크게 본다면 건축과 같이 후세에 큰 선물을 줄 수 있는 직업이다. 스페인 자국민은 물론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스페인에 찾아와 가우디의 건축물을 찾는 것을 보며 조인수 대표는 꿈을 꾼다. 가우디의 건축물처럼 독창적인 건축과 인테리어를 완성하여 후손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관광수입으로 국익에 보탬을 주며 나아가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후세에게 물려주는 원대한 꿈이다.
“이제는 성당 등 종교건물 시공에도 참여하여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그곳에 오는 사람들에게 경건함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유럽의 오래되고 유명한 성당은 들어가면서부터 경건해지고 깊은 감동을 느끼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사례를 보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공간의 형태와 자연채광 및 조명 등 지금껏 경험으로 다져진 수많은 노하우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건축물, 정해진 소수를 위한 인테리어가 아닌 사회를 위한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 1%까지 극한의 노력으로 작품을 만들어온 인테리어 명장 조인수 대표는 공공의 행복을 위한 인테리어를 준비하고 있다. 기자도 조인수 대표의 꿈이 이루어질 날을 간절히 바라여 본다.
Z:IN 에코하우스(압구정대로)
문의전화 02-545-6269 / intro480@hanmail.net
이양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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