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를 위한 우수 중소 기업의 발걸음, 미가품. 미래부와 중소기업청은 창조경제 확산과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판로확대 지원 및 사례집 발간 등 범부처 추진방안을 각 분야에서 마련하기로 했다. 미래부 장관은 창조경제타운이 개설된 이래 제안된 우수아이디어가 사업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사업 및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중소기업청과 조달청은 창조경제 조기구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소기업 공공판로 확대를 위한 정책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창조경제의 결실인 창조 제품의 초기시장 조성과 공공조달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약이다. 중소기업청장은 또한 소상공인을 위한 기금설치와 공동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태리 슈가뷰티(복숭아 크림 등)를 슈가버블의 런칭, 솔트비누, 바디샵 등의 제품들과 카페 네스카페 및 세계적인 헤어살롱 장클로드 비긴(청담동 매장), 각종 여성용품 등 글로벌 최고 유수의 브랜드와 제품들을 국내에 런칭한 바 있는 SB 네트웍스(美家品)의 장권규 대표. 오랜 무역 사업 경험을 지니고, 성공을 이뤄냈지만 자신은 아직 ‘성공한 사람’ 이라 할 수 없다는 겸손함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언제나 청년과 같은 마음으로 ‘일신우일신’한다. 이제 그는 공익과 국부 및 번영을 위해 안심 먹거리 중소기업 통합 브랜드 사업에 뛰어들었다.
서울대 병원에서 근무하던 당시 그는 반복되는 일상에 무료함을 느끼고, 세계는 넓고 볼거리는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 삼십대 초반, 직장을 그만두고 해외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96년 당시 ‘메이드인 프랑스, 이탈리아’ 이런 제품들이 부럽기도 했어요.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판매가 가능했죠.” 장 대표는 세계화 된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다. “결국에는 내 브랜드가 있어야겠다 생각 했어요. 이제는 국가 인지도와 브랜드 및 상품 수준이 예전과 다르게 매우 높아져서 브랜드 사업에 최적화된 시기입니다. 이런 때 우리 기업인들이 국가의 부강을 위해 수출 쪽으로 돈을 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는 안심 먹거리와 브랜드 및 유통, 수출, 무역 산업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꿈꾼다. 그와 함께라면 대형마트 쇼케이스에서 찾아보기 힘들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먹거리를 손쉽게 그곳에서 찾아볼 수 있고, 이용할 수 있다. “조사 결과, 좋은 상품을 생산하는 제조사의 생산 가동률이 50% 정도인 회사도 수두룩합니다. 어렵게 생산하는 중소기업 제품들이 대형마켓에서 대기업제품에 치여 마케팅과 판매가 잘 안 되고 있는 실정이죠. 중소기업 제품들이 대기업 제품들과 어떻게 하면 공정 경쟁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서, 공익차원에서 애사심도 느껴지는, 제품들을 하나로 통합한 브랜드를 런칭 하면 되겠구나 했죠. 강소기업 제품들에 통합브랜드를 입혀 전문마케팅과 영업을 하는 저희 같은 회사가 영업을 한다면, 대기업 제품과 똑같이 경쟁이 되지 않겠느냐 해서 정한 브랜드가 ‘깐깐한 홍’이었어요.” 그렇게 ‘깐깐한 홍’은 탄생했다. “제 성은 ‘홍’ 이 아니지만 ‘붉은 홍’자를 써서 자체 브랜드 런칭을 계획했어요. 이 브랜드는 제가 코디네이션 하겠지만 중소기업 제품들을 ‘홍’으로 갔을 때 그들의 상품도 되는 거죠.” ‘홍’은 ‘여자의 마음으로 깐깐하게 상품을 잘 보고 고른다’는 뜻도 있다. 여성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보겠다는 의미로 시작 하게 됐다. 미학적 브랜드 네이밍 또한 장대표의 통찰력과 선견지명을 반영한다.
강소기업 통합 브랜드 파워로 농협과 함께 창조 경제 실현
“중소기업 제품들을 오십여 개 선정해서 한회사마다 두세 가지 제품을 기획하고, 저희 에스비네트웍스(美家品)가 디자인 및 아이덴티티를 심고, 상품의 안정화 및 규격화 등 마케팅을 총체적으로 담당하며, 대기업 제품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장 대표는 이 부분으로 지원을 요청할 기관대표님을 만나 얘기도 나눠봤지만, 좋은 생각 이지만 개인의 창의적인 전략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는 어려움이 있다는 대답을 들었으며, 기업과 정부의 지원 간의 이해의 폭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뜻이 있는 다른 곳을 통해서라도 통합적이고 실무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방 중소기업은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있어도 실무대응력이나 선진화된 마케팅, 영업인력 부족으로 대기업과의 시장경쟁에서 뒤쳐져, 회사의 경영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어려움을 겪게 되기도 한다. SB 네트웍스(美家品)는 상품을 개발함에 있어 선진화 된 테크니컬 필터(상품Q/C)로 일류 마케팅에 의한 상품 개발을 통해, 온 국민이 믿고 애용하는 안심 먹거리의 중소기업 통합 브랜드 파워를 지향한다. 국내에서 가장 큰 판매망이자 국민봉사의 공공성을 지닌 농협 하나로클럽마트에 ‘가득채움’이란 중소기업제품의 공공판로를 개척하는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를 제안하였으며, 2018년 매출 300억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고 한다. 중소기업이 튼튼해야 하며 국가가 건강하고, 안심 먹거리는 국민건강에 있어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하여 어떤 어려움이 있다 해도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 이란 겸손함과 소명의식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현재 중소기업의 목표는 대기업이지만 걸림돌도 대기업이죠. 시장 진입장벽이 대기업 상품과 자금력 때문에 너무나 높아요.” 최상의 상품을 지녀도 마케팅 부족 및 국내 물류수송체계의 복잡함과 어려움으로 중소기업 제품들이 원활히 공급 되지 않는 실정. 상당한 물류비 소모는 대기업의 미세한 부분까지 미친 자체망 과는 경쟁이 되지 않는다. “중소기업의 물류체계의 통합적 틀이 있어야 하며 저희 같은 종합 유통업체가 해결한다면 저렴한 물류비로 유통하게 되고, 중소기업 상품 또한 경쟁력 있는 유통시스템이 탄생하게 되겠죠. 최선을 다해 생각하고 실행하려 하지만 어려움을 잘 극복하며 잘 해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창조경제와 창조금융이란 단어들은 현재 우리사회의 좋은 이슈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기술지향적인 풍토로 인해 지원 자금이 모두 아이티나 유사 벤처쪽 으로만 흘러가는 경향도 있다는 의견도 일각에는 있다. 장 대표 역시 유통에 있어서도 국가투자와 지원이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유통업에 대한 국가정책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제품을 권하고 중소기업에 수혈이 되게 하는데, 현실적으로 핸들링 하는 유통업체들에게는 사실 육성수혜가 잘 닿지 않아서 인적자원들이 움직이거나 제반의 활동들에는 어려움이 있어요. 그런 부분 및 투자지원 등이 잘 해결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현재 “열심히 노력 해 농협 벤더로, 농협과 함께하게 됐어요. 농협의 망이 전국 이천오백개 정도 돼 그 시장의 론칭 계획을 잡고 더 많은 중소기업들을 설득해 나가고 있어요. 상품 통합 브랜드 ‘깐깐한 홍’을 통한 농협 입점을 계기로 이마트와 코스트코 이런 곳에서도 대기업 제품과 경쟁 하겠다는 로드맵도 그렸구요.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중소기업을 대변해 적극적으로, 대기업의 물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아름다운 집의 상품들’로 실현하는 아름다운 마음과 더불어 사는 삶의 보람
SB네트웍스의 또 다른 이름 美家品. ‘상품을 통하여 아름다운 집을 꾸민다’는 뜻. 상품의 ‘품’ 자를 써, ‘아름다운 집에 있는 상품들’이다. 고전미와 세련미를 동시에 담은 탁월한 네이밍이기도 하다. 그리고 장 대표는 SB 네트웍스의 특장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사람이죠. 워낙 변화가 많고 순간순간 장벽이 많은 유통업에서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사람 뿐이더라구요. 인적자원들이 특화된 SB 네트웍스는 하나로마트에서 오랫동안 마케팅을 담당 했고, 매스마켓 쪽에서 십년 넘는 경력을 지닌 분들이 영업부에 포진해 있어요. 그리고 향후에도 사업 계획대로 모든 것이 잘 이뤄지길 바라죠. 위기가 와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절실함을 갖고 있다면,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사고 자체도 적극적으로 하게 되어 거기서 길이 열리는 것 같아요.” 그는 그리고 일생의 가장 기뻤던 순간에 대해 많은 고용으로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산다는 보람을 얘기했다. 그의 총체적이고 따뜻한 생각들이 별과 같이 빛난다. 그만의 건강한 국가의 의미와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마음 역시. 그의 늘 청년 같은 열정과 늘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겸손하고도 진취적인 마음들이 언제까지나 이 사회의 밝은 등불이 되길 바라며, 그의 모든 꿈들이 꼭 이뤄지기를 기다리며 기대한다. 문의 02-578-72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