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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사랑의 가치

연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명동예술극장 | 2025년 04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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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가 오는 4월 10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청소년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를 올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는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 입성해 그 의미를 더한다. 원작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시적이고 섬세한 언어를 최대한 살리되, ‘록산느’를 주체적인 인물로 재해석한 김태형 각색이 새로운 희곡을 완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서충식 연출이 러닝타임 내내 무대 위를 종횡무진 누비는 배우들과 바이올린·첼로·피아노 등 라이브 연주자들의 특별한 앙상블을 선보임으로써 초연 당시 ‘낭만활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바 있다.

각색을 맡은 김태형은 “처음에 ‘록산느’를 주체적인 인물로 가져오는 작업이 어려웠지만, ‘록산느’의 입장에서 원작을 다시 보니까 길이 어렴풋이 보였다. 작가의 관점에서 주인공은 이야기의 흐름에서 항상 선택하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원작에서 ‘시라노’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을 뿐 ‘록산느’는 이미 여러 선택을 하는 인물이었다. 그래서 그런 ‘록산느’의 선택들이 잘 드러날 수 있는 방향성을 잡고 각색을 했다.”며 작품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015년 소극장 판, 2017년 백성희장민호극장을 비롯해 수차례 지역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온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는 8년 만에 서울 본공연을 앞두고 김태형 각색과 서충식 연출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더욱 탄탄해진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도준영, 안창현, 원빈, 이정희, 장석환, 최하윤 등 무대를 뜨겁고 찬란하게 물들일 배우들이 함께해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뜻깊은 10주년 대장정의 서사를 완성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서충식은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시간인데, 그 사이에 공연장도 점점 커졌고 작품 또한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세상 모든 게 변한다 해도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가 담고 있는 ‘사랑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걸 다시 한번 무대 위에서 보여드리고 싶다.”며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4인 4색’ 사랑 이야기를 통해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봄’을 선사한다. 이는 방대한 원작의 서사를 단순화하고 ‘록산느’, ‘시라노’, ‘크리스티앙’, ‘드 기슈’ 등 인물관계 또한 4명으로 재편함으로써 사랑의 가치를 두고 외모·재물·권력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이 투영된 등장인물들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록산느’가 자신의 선택을 믿고 오롯이 앞으로 한 걸음씩 내딛으며 성장할 때마다, ‘록산느’만큼 드러나지 않을 뿐 세 남자들도 내면의 성장을 거친다. 극 중 외모에 자신 있지만 허당끼가 다분한 ‘크리스티앙’이 ‘시라노’와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말투나 단어 사용이 점차 바뀌고, 반대로 ‘시라노’ 또한 ‘크리스티앙’의 자유로운 성격을 점점 받아들인다. ‘드 기슈’ 역시 세 사람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진실한 사랑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갖는 등 서로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치며 차츰 성장하게 된다.

이에 김태형 각색은 “캐릭터들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사계절에 비유해서 말하곤 하는데, ‘록산느’가 봄이라면, ‘크리스티앙’은 여름, ‘시라노’는 가을 그리고 ‘드 기슈’는 겨울이다. 겨울이 있어야 봄이 오고, 또 여름과 가을이 오고 그러다 다시 겨울이 되는 것처럼 각기 다른 네 인물들이 만나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성장하는 이야기가 이 작품이 진짜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라며 작품에 관한 의미를 전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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