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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융성사업으로 ‘문화로 가슴 뛰는 안양’을 만든다

안양문화원 김용곤 원장 | 2022년 10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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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원(원장 김용곤)은 문화의 달 10월을 맞이하여 오는 17일 오후 7시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 기념 ‘우즈베키스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무대에는 우즈베키스탄이 자랑하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솔리스트들이 나서 가을밤 안양시민들의 심금을 울리는 환상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용곤 안양문화원장은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 시국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안양시민들이 작게나마 희망을 지닐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다양한 문화융성사업을 통해 ‘문화로 가슴 뛰는 안양’을 만들어가고 있는 안양문화원 김용곤 원장과 민향숙 부원장 및 모든 임원들이  함께 인터뷰했다. 

안양문화원은 1970년 1월 10일, 안양지역의 문화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최초 법인체로 설립돼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안양의 지역문화를 보존·전승·선양해왔다. 지난해 12월 27일 제15대 안양문화원 원장으로 취임한 김용곤 원장은 50년 동안 지역사회와 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한 선임 원장의 정신을 계승하여 문화원의 사명감과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시대에 부응해 더욱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지역문화를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원,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공신력 있는 문화원, 젊은 세대와 함께하는 문화원, 책임감 있는 문화원으로 안양문화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용곤 원장과 함께 의기투합하여 안양시의 문화융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민향숙 부원장은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교수 및 문화재청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안양문화원 부원장과 함께 안양 검무보존회 대표 및 송죽기념사업회 이사장직을 맡으며 문화 전반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안양지역 향토무형문화재 전승·발전에 최선

반세기 역사가 지난 안양문화원은 줄곧 안양지역 향토무형문화유산 전승·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안양문화원은 안양 검무, 수리산 산신제 그리고 안양 만안답교놀이의 향토무형문화재 등극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중 안양 만안답교놀이는 향토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안양문화원 김용곤 원장은 “안양문화원은 향토 무형유산을 발굴하여 이를 지역 시민에게 돌려드리고자 합니다. 명실상부 향토 무형유산은 오롯이 지역 시민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향토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안양 만안답교놀이를 비롯하여 머지않은 시간 내에 안양 검무, 수리산 산신제 등도 향토무형문화재로 만들어 안양시민들이 이를 더욱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향숙 부원장은 “안양 검무는 평양 출신 이봉애 선생이 안양지역에 정착하여 이 지역에서 전승 활동을 펼쳐온 맥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지형적으로는 남과 북이 분단돼 있지만, 문화적으로는 통일을 일궈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봉애 선생은 북한 평양에서 추어졌던 검무를 안양지역에 씨앗을 뿌렸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바로 우리가 이를 전수하여 다름 아닌 안양의 것으로 재구성하여 전통문화의 문화적 가치와 안양의 향토 문화적 가치를 모두 담고 있다는 평입니다. 이러한 안양지역의 향토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하여 안양문화원이 적극적으로 정책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안양문화원은 양명고등학교와 올해 지역 향토문화 진흥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안양문화원은 양명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안양 검무를 전수하여 ‘제24회 경기도 민속예술제’에 출전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안양문화원은 단순 재미와 흥미만을 불러일으키는 말초적 자극에서 벗어나 안양 전통문화의 강한 힘을 바탕으로 향토무형문화재 전승·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안양 향토문화와 K-Culture 접목할 것

안양문화원 김용곤 원장은 작년 연말 제15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래 ‘문화로 가슴 뛰는 안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문화로 하나 되는 안양을 만들기 위해 여념이 없다. ‘우즈베키스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갈라 콘서트’ 역시 안양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김용곤 원장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뤄진 공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용곤 원장은 “저는 「문화로 가슴 뛰는 안양」을 위한 New Challange로 옛것을 본받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국제교류는 아주 중요합니다. 이제는 안양문화원처럼 우리의 훌륭한 문화를 전 세계에 알려 나가야 합니다. 앞으로도 안양문화원은 ‘우즈베키스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갈라 콘서트’를 시작점으로 하여 안양 향토문화와 K-Culture를 접목해 세계 각국과의 문화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아울러 안양문화원은 최근 강병인 작가를 홍보대사로, 특화콘텐츠기획전문가 조이향 교수를 안양문화원 홍보대사, 문화예술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강병인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캘리그라피 작가로 잘 알려져 있고 조이향 교수는 국제대학교 겸임교수와 한국융합콘텐츠컴퍼니 대표를 맡고 있다. 향후 이들은 안양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역에 안양문화원을 알리는 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안양시의 숙원 사업인 ‘안양시사 편찬’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융성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안양문화원 김용곤 원장이 문화로 꽃피우는 새로운 안양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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