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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으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한다

USE영어 수잔홍원장 | 2021년 0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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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는 수많은 언어가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영어는 사실상 유일무이한 세계공용어다. 무려 137개 국가(2019년 기준)에서 영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영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IMF 이후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학습한다. 그런데 여전히 우리나라의 영어 공교육은 문법 위주의 교육을 지향하고, ‘언어 습득’적인 교과서가 아닌 ‘관광 영어’를 위한 영어표현 문장 위주의 교과서 전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USE 영어(원장 수잔홍)가 주목받고 있다. USE 영어는 단순히 영어 학원이라기보다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에게 모국어처럼 영어를 ‘Pick up’하게 만드는 영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실험하고 연구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우리나라의 모든 학생이 영어를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습득하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 중인 USE 영어 수잔홍 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USE 영어를 이끄는 수잔홍 원장은 이화여대에서 영문학석사 취득 후 미국 George Mason 대학원에서 Curriculum & Instruction을 전공하여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고, 동시에 버지니아 공립초등학교 정교사, 공립학교 유아 특수 정교사, 초중고 공립학교 ESOL 정교사 자격을 취득하여 패어팩스 카운티의 다섯 군데 공립 초·중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였다. 이후 우리나라에 돌아와 예일여고, 명지초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신사중학교에서 학년 담임 및 영어교사로 근무한 뒤 USE 영어라는 미국 공립학교 교과과정을 한국 교육여건에 맞게 변형한 영어 커리큘럼을 개발 및 실행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영재프로그램인 존스홉킨스 대학 부설 영재원 입학을 위한 영어 및 수학의 독창적인 영재 솔루션을 개발하여 국내 최고 합격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수잔홍 원장은 그동안 최소한의 시간으로 영어를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방법과 결과를 연구하였으며, 그 결과 상당수 학생이 2018년부터 명문대 진학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그리하여 USE 영어는 홍은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입시 1번지인 대치점까지 확장한 상태이며, 더 나아가 수잔홍 원장은 큰 비용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 영어를 쉽게 터득하는 구체적 방법에 관한 책을 출판할 계획이다.

글로벌 리더를 위한 필수 자격을 갖추게 하는 준비기관 
USE 영어만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를 단순히 대학 입시를 위한 과목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곳은 글로벌 리더를 위한 필수 자격을 갖추게 하는 준비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즉, USE 영어는 더욱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영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뛰어난 잠재력을 끌어내고 활성화하고 있다.
“영어를 언어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유치부에서 초등 저학년까지는 문자언어를 처음 접하는 미국 학생들을 위해 고안된 미국식 파닉스를 습득하게 하고 단어를 조합하는 규칙인 문장의 구조를 이해하게 하며 미국 공립학교와 동일한 온라인 독서 읽기 프로그램과 쓰기 훈련을 100% 영어로 수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영어 유치원을 다니지 않고도 적절한 리딩 프로그램과 파닉스, 쓰기, 문법만으로 영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고 이해하는 의미 있는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탄탄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초등 고학년에는 교과 과목인 World History와 Science를 주제 중심 토론 수업을 통해 익히고, 초등 고학년과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영어 습득 집중프로그램인 텝스(TEPS)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USE 영어는 유치원과정부터 미국 공립학교와 동일한 리딩 프로그램과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르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평가 역시 미국 공립학교 정교사와 공립 ESOL 교사만이 가능한 DRA(Developmental Reading Assessment)를 채택하여 학생 개개인의 정확한 영어 능력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효과적인 영어 리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듯 독자적인 프로그램으로 남다른 경쟁력을 확보한 USE 영어는 체계적으로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고 있으며, 정통 미국식 리딩과 쓰기 프로그램을 토대로 스피치 과정, 영재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학생에게 이를 전수하고 있다.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으로…
“저는 상담 오시는 부모님께 가장 먼저 ‘성적표를 믿지 말고 아이를 믿어달라’고 얘기합니다. 모든 아이는 믿어주는 대로 뿌리를 내리고 채워주는 대로 성장합니다. 선생님의 사소한 말, 부모님의 가벼운 행동이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기도 하고 자양분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와 부모님이 가장 힘들어할 때는 ‘떨어질 때’입니다. 평소대로 준비했는데, 성적이 떨어지거나 원하던 학교 진학에 떨어질 때 부모님도 물론 속상하시겠지요. 그렇지만 그 몇 배 이상으로 아이들은 자신이 쌓아온 우주가 무너지는 것 같은 상실감과 좌절감을 맛봅니다. 이때 부모의 책망과 부정적 평가 속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아이들은 부정적인 자아상 속에 자신을 가두고 성적이 계속 하락합니다. 반면에 긍정적인 믿음과 환경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부정적 자아상을 빠르게 탈피하여 자신을 성장시킵니다. 긍정적인 강화가 계속될수록 시험의 두려움을 딛고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고 성적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됩니다.”
USE 영어 수잔홍 원장은 이론과 매뉴얼에 의존하지 않는 실체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지향한다. 같은 맥락에서 그녀는 연구자로의 삶이 아닌 실제 교육현장 속에 들어왔고, 그 경험을 살려 ‘USE 영어’라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우리나라의 학생에게 효과적인 교과수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인이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는 선입견은 말 그대로 선입견에 불과하다. 한글의 우수성은 영어권이나 알파벳을 쓰지 않는 나라 중에서 한국인이 영어를 잘할 수밖에 없는 원동력을 제공한다. 다만, 영어를 잘할 수 있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상황으로 수많은 학생이 고생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는 USE 영어 수잔홍 원장. 빠른 시기에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이 개선되어 모든 학생이 영어를 쉽고 효과적으로 습득하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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