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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태권줄넘기로 태권도의 문화 저변 확대

대한태권줄넘기협회 박미정 연수원장 인터뷰 | 2013년 07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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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처럼 진취적이고 태권도처럼 거침없다. 태권줄넘기를 우리 사회에 보급시키는 일에 기여한 대한태권줄넘기협회(회장: 박익규 , 유동열 전무, 박미정 연수원장). 이 협회를 언급하지 않고 우리나라 태권도의 분수령을 말하기란 어렵다. 절도있는 품새와 겨루기, 검정 띠를 연상시키는 태권도를 줄넘기의 경쾌한 동작과 결합시킨 대한태권줄넘기협회는 한국은 물론 중국, 터키,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각지에 ‘대한민국 태권줄넘기’를 알렸다. 그 무엇도 막지 못한 파죽지세의 태권줄넘기 열기, 그 성장 가능성은 어디까지인가. 대한태권줄넘기협회이기에 가능했던 태권줄넘기의 개발과 성장, 발전 현황을 월간 이코노미뷰가 집중 취재했다.
 
태권줄넘기를 최초로 태권도응용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킨 국내 유일의 전문협회
2010년 2월 27일 세계 최초로 태권줄넘기를 개발, 보급,정착시킨 대한태권줄넘기협회는 그 전문성과 정통성에서 명실공히 최고를 인정받고 있다. 태권줄넘기 ‘태음줄’ 을 창작해 태권응용학을 완성한 박미정 연수원장(태권도 공인7단. 상지대 교수)은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서 태권줄넘기가 탄생한 것은 필연적 결과”라며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태권줄넘기의 우수성을 다각도로 홍보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태권체조와 음악줄넘기 유아체조를 지도하면서 태권도의 다양한 가능성을 읽었던 박미정 연수원장은 동작과 기술에서 가장 한국적이고도 독창적인 단계별 태권줄넘기를 개발했다. 협회 설립 4년차, 지난 3년간 대한태권줄넘기협회가 이뤄낸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지난 2010년 초부터 충주세계무술축제, 경기도 체육대회, 국무총리기 태권도 대회 및 각 시도 행사 무대 및 SBS.mbc.kbs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대한태권줄넘기협회는 2011년 5월, 중국 청도지역에 지회를 설립하면서 중국 내 한인교민과 조선족, 교민 수련생, 태권도 지도자를 대상으로 태권줄넘기 세미나를 개최했고 2011년 10월에는 터키 태권도 지도자들에게 태권줄넘기를 지도해 태권 스포츠의 세계적 위상을 정립했다. 이 기세를 몰아 2012년에는 베트남에도 태권줄넘기를 보급, 협회 산하의 베트남태권줄넘기협회 및 공안체육센터장과 공식적인 업무협조를 이룬 바 있다.박미정 연수원장은 “한국무예로서 태권도가 생활체육 및 세계적인 스포츠로 응용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태권도와 에어로빅을 결합한 태권로빅, 태권도와 줄을 이용한 태권줄 호신술 및 태권 체조에 이어 태권줄넘기는 태권 스포츠의 완성이라 봐도 좋을 것”이라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태권도와 댄스를 이용한 태권줄 음악체조(태음줄), 태권줄넘기를 유아체육에 접목시킨 펀(Fun)줄넘기, 태음줄을 긴 줄에 결합시킨 태권 긴줄 응용법, 태권줄넘기와 태권도 격파가 만난 태권줄넘기 시범격파법, 태권줄을 이용한 태권줄다이어트PT, 태권줄키크기 성장 체조는 태권줄넘기 분야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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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콘텐츠 개발로 태권도 인구의 저변 확대 기여
대한태권줄넘기협회의 태권줄넘기는 태권도 인구 확대에도 공헌했다. 겨루기 및 품새 일변도의 태권도 교육이 태권줄넘기로 다채로워지면서 남녀노소로 교육대상이 급진전을 이룬 것이다. 태권줄넘기의 다이어트 효과가 알려지면서 태권도를 배우려는 여성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는 추세다. 재미있게 태권도를 배우기를 원하고 줄넘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태권도로 유입되었음은 물론이다. 이처럼 태권줄넘기는 태권도 교육의 경영 내실화에 기여하면서 태권도장을 생활스포츠의 근거지로 새롭게 자리매김시켰으며 사실상 개인전이었던 태권도를 단체줄넘기와 음악 퍼포먼스로 완성시키며 함께 즐기는 스포츠로 변모하게 했다. 대한태권줄넘기협회 유동열 전무이사는 “태권줄넘기는 과학적이고도 체계화된 건강관리법이며 태권도 수련생의 교육프로그램으로도 더없이 좋은 운동”이라며 “태권줄넘기로 태권도를 응용한 파트를 다양화하면 태권도 보급 및 경영, 나아가 태권도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해낼 수 있지 않겠느냐”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이를 위해 협회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체계적인 지도자 양성이다. 올바른 지도자 양성만이 태권줄넘기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세계적인 위상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에서다. 대한태권줄넘기협회에서는 공식 이수기관에서 태권줄넘기 지도자자격시험을 개최하고 자격연수 기간을 의무화해 태권줄넘기 교육의 체계화를 돕고 있다. 태권줄넘기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협회는 태권줄넘기의 공연 상품화 및 문화콘텐츠 확립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협회는 앞으로 대형 공연사업과 연계한 정기 공연으로 문화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가게 된다.
 
사회 각계에서 다채로운 태권줄넘기 선보일 예정
창립 4년차에 접어들면서 대한태권줄넘기협회의 행보는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세계최초로 군인들에게도 태권줄넘기를 보급하게 되었다. 협회는 제 61사단 8253부대와 MOU체결을 통해 협동정신이 관건인 군인들을 대상으로 군인 태권줄넘기 보급에 주력하는 한편, 노인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워킹과 결합시킨 워킹 태권줄넘기 프로그램을 전격 편성했다. 국민생활체육 태권도연합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초,중학교의 체육 커리큘럼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은 음악줄넘기 형태로 태권줄넘기를 즐기고 있다. 특히 눈여겨볼만한 방면은 장애인 태권줄넘기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공식 업무협약을 맺은 협회는 장애우들을 위한 장애인 태권줄넘기 프로그램을 개발, 적극 실시할 계획에 있다. 박미정 연수원장은 “시각장애우들에게는 방울 등의 청각적 도구를 활용해 태권줄넘기를 체득하게 하는 등 협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장애우들에게 자립심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장애우와 일반인이 팀을 이룬 시범단을 별도로 꾸려 태권줄넘기의 무한한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안무에 있어서도 태권줄넘기의 진화는 놀랍다. 모호한 경계에 있었던 음악줄넘기로부터 완전히 독립한 태권줄넘기 안무는 빠른 동작과 느린 동작을 자유롭게 오가며 ‘재미있는 태권도, 즐거운 줄넘기’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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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줄넘기 부문의 미래지향적 업적 남긴 협회
창립 이래 태권줄넘기 분야의 뚜렷한 업적을 이루어낸 대한태권줄넘기협회는 태권줄넘기 분야 최초 해외 지부 설립, 외국인 대상 세미나, 최초로 대학에 태권줄넘기과목을 개설 강사 배출 및 최초로 태권줄넘기 교육 교재를 발간하는 등 뚜렷한 업적을 남기고 있다. 전국 사회 복지관 및 평생교육원 등을 통해 ‘태권줄넘기’를 보급 중인 대한태권줄넘기협회는 전국 태권도대회에 최초로 태권줄넘기 경기 종목을 채택시키는 데에도 크게 일조했다. 오는 8월 15일, 협회는 중국 청도와 상해 전역을 순회하며 태권줄넘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태권도의 나라, 대한민국의 명예를 태권줄넘기의 응용동작으로 새롭게 정립한 (사)대한태권줄넘기협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태권도 응용학 연구로 태권줄넘기 문화를 세계로 전파시킨 대한태권줄넘기협회는 지금부터 시작이란 각오로 앞으로도 더 큰 저력을 발휘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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