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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자연, 과학이 만들어낸 주거명작名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특집 인터뷰

개포시영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이승희 조합장 | 2017년 07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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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8일. 이날은 우리나라 도시정비관련 큰 축인 재건축분야의 새로운 ‘대장정 (大長程)’을 시작한 날로 기록될지도 모른다. 바로 개포시영재건축조합의 새로운 보금자리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의 기공식 및 안전기원제가 성대하게 치러진 날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조합원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 바른정당 이종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다수의 정당인과 관계 고위공무원, 삼성물산 등 협력사 임직원, 이웃 재건축조합 조합장과 주택사업 전문가들까지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기자도 직접 참석한 기공식에서 구룡산, 대모산, 달터공원의 푸르름과 양재천의 아름다움에 참석자들은 연신 탄성을 질렀다. 서울에서도 강남 한복판에 자리한 숲속의 집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가 지어지기도 전에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은 이유다. 2020년 천혜의 자연환경과 강남의 자부심이 더해져 최고의 주거명작 브랜드로 태어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의 비전을 이승희 조합장(개포시영아파트재건축조합장 겸 한국도시정비사업조합 중앙회 수석부회장)을 통해 들어보았다.

“조합은 이제부터 조합원들의 열망을 담은 최고의 주택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로 보답하겠습니다. 재건축은 ‘낡은 헌집을 헐고 새집을 짓는 일’입니다. 오래된 담을 교체하고, 도로를 새로 포장하고, 공원도 만드는 일입니다. 공익의 측면에서 도시를 더 살기 좋게 만들고, 새집에서 가족들과 오손도손 행복하게 사는 일입니다. 성원해주신 조합원님과 여러 관계자님 덕분에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가 오늘 첫 삽을 뜰 수 있었고, 우리 조합원이 좋은 집에서 행복을 누리며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헌신에 대해 저희는 반드시 최고의 아파트로 보답하겠습니다.” 이승희 조합장의 인터뷰 일성(一聲)은 무한한 신뢰와 믿음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조합원들과 이웃 주민들에게 누구나 꿈꾸는 집, 향후 50년, 100년을 바라보는 명품 아파트를 만들어 선사한다는 다짐이었다.
 
강남의 미래가치 선도!
지난 2017년 6월 28일 기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지낸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의 현장에서는 감탄사가 가득했다. 수도 서울의 중심 강남에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만의 푸르른 녹색벨트가 그림처럼 펼쳐졌기 때문이다. 특히 처음 부지를 방문한 축하객들은 도심 속의 전원주택이라며 반색했다.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이미 지어지기도 전에 다양한 수상을 통해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2016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 수상을 비롯해 조합의 ‘달터공원 리노베이션 계획’은 서울시 공동주택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았고 단지조성건축계획은 서울시 공공건축 우수설계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첨단과학을 접목한 경관부문에서는 대한민국조명대상 수상, 친환경 녹색건축물 최우수 등급 인증,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을 받았다. 무엇보다 서울의 중심 강남에서 구룡산과 양재천, 달터공원과 연결녹지를 사방에 두르고, 단지내 11개의 그린카펫 정원이 계절마다 대자연의 향연을 펼치는 꿈의 주거환경은 ‘건강+힐링+테라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숲세권’이 주거 트렌드이자 강점이 되는 시대에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가 강남 숲세권 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높은 투자 가치로도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최고를 자랑하는 강남의 교육여건, 풍부한 생활문화 인프라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성공적으로 개통된 SRT 수서역, 2021년 완공 예정인 GTX
(삼성동),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와 영동대로 지하에 건설되는 복합환승센터 그리고 코엑스~현대차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잠실종합운동장 일대 166만㎡에 국제업무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단지가 조성되어 국제교류복합지구가 개발된다.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새롭게 발전하는 강남 미래의 중심지로 더 부각되고 있으며, 강남의 미래 가치를 선도하고 있다. 교통여건이 좋은 것도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이유다. 단지 주변에 양재대로, 양재IC 등이 위치해 있어 광역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에 KTX 수서역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한층 더 좋아질 전망이다. 고속도로 진입이 5분이내에 가능하며 단지 주변에 분당선 구룡역, 매봉역, 개포역까지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근 단지 주변을 지나는 지하철 3호선이 5호선 오금역까지 연장되면서 송파·강동 방향으로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되었다.

서울 강남권 유일의 ‘숲속 전원 아파트’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숲속에 아파트를 배치하고 그 속에 사람이 사는 공간 구성이다. 주민들이 직접 이름을 ‘포레스트’로 붙였을 정도로 서울 강남권 숲속 전원 아파트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가 유일하다. 그래서 여러 전문가들은 2020년 완공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가 숲속의 명품아파트로서 우리나라 재건축사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숲속의 아름다운 집’ 바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의 미래 모습입니다.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단지 전체를 폭 12m의 연결녹지로 감싸고, 아파트 동과 동 사이에 11개의 조경공간을 넣어, 마치 단지 전체에 그린 카펫을 깔아놓은 듯 설계되었습니다. 게다가 북쪽으로는 양재천, 남동쪽으로는 구룡산과 대모산을 두고 있어 최고의 친환경적 입지를 갖추고 있는데, 남서쪽에 위치한 5만평 규모의 근린공원인 ‘달터공원’은 주민들이 앞마당처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서 쾌적한 생활을 배가시킬 것입니다.”
달터공원은 원래 서울시 공원이지만 조합이 서울시와의 전략적 협약을 통해 공공기여의 측면에서 숲을 대대적으로 리노베이션하고 최고의 도심공원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서울 도심에서 2천세대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이렇게 숲이 둘러싼 친환경적 전원형 도심아파트는 유일무이하다.

모두가 살고 싶고, 꿈에 그리던 주거명작 !
이승희 조합장은 ‘사유하지 않고 함께 공유하는 문화’를 강조했다. 그래서 단지안의 프리미엄 문화복지시설에도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문화가 투영되어 있다. 먼저 단지 35층 최상층에 펜트하우스 대신 스카이라운지 전망대와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주민공동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109동과 124동 2개 동 스카이라운지에선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가족들과 함께 구룡산, 대모산, 청계산의 4계절, 밤하늘의 별자리를 볼 수 있으며 멀리 한강까지도 조망할 수 있는 환상적인 구조다. 또한 단지 안에 2개의 외국어전용 유치원 및 유아원을 설치하고, 노인정 2개소를 과학이 접목된 시설로 설계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리 조합은 무엇보다 소셜믹스(social mix)를 완벽하게 실현했습니다. 단지 내에 분양, 임대아파트를 함께 조성하여 모든 주민들이 어울려 함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배치했습니다. 공용 편의시설도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아파트의 평균 층수도 평균 21층으로 맞추어 평형, 조망, 구조, 층고 등에 따라 주민들이 느끼는 만족도를 상향 평준화시켰다고 자부합니다.”
많이 지어서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명품을 만들겠다는 조합의 의지는 첨단과학을 접목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의 다양한 시설에서 더욱 돋보인다. 단지에 신재생 에너지를 국가적 관점에서 도입해 태양광과 연료전지,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공동 전기료는 낼 필요가 없으며, 쾌적한 환경을 위해 모든 차량과 쓰레기 배출을 없앴다. 과학이 접목된 통합택배시스템을 완비해 평상시는 물론 명절에도 택배차량이 들어오지 않고도 모든 운송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했고, 전세대가 쓰레기통합자동집하시스템을 통해 음식물 및 생활쓰레기를 지하에서 보이지 않게 처리되도록 했다.
“우리 단지는 2300여세대 전체가 남동, 남서향으로 배치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설계했습니다. 세대수가 줄어들더라도 진정한 ‘명품 아파트’를 구현하기 위해 양보다는 질로 승부했습니다. 만약 명품사이에 가품이 있으면 이는 이미 명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파트는 시공사나 조합의 몫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주민의 몫입니다. 그래서 100년 대계를 보고 자신있게 명품 아파트를 만들었습니다.” 

진심(眞心)의 경영
이승희 조합장은 우리나라 재건축사업의 살아있는 역사다. 주민총회를 통해 재건축 주민대표로 처음 선출된 1997년 이래 20년 가까이 공명정대하게 재건축사업을 이끌어 왔다. 이 조합장은 재건축사업분야 최고전문가답게 한국조합중앙회 재건축재개발분야 1000개 사업을 총괄하는 수석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 재건축사업의 최고전문가이면서도 항상 메모하며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항상 공부하는 조합장으로 유명하다. 기자가 인터뷰를 위해 조합사무실을 방문한 날도 이승희 조합장은 재건축관련 자료의 수집, 분석과 현장진행상황 체크에 열중인 모습이었다. 평소 재건축 및 관련 전문분야에 대해 완벽하게 알고 있어야만 조합 운영을 바르게 이끌 수 있고 나아가 조합원의 이익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 이승희 조합장의 한결같은 지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조합장은 재건축사업 자체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르는데서 오는 갈등과 분쟁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1997년 최연소 조합장을 맡은 이래 전국의 뜻 맞는 조합장 및 시민단체와 함께 활동하면서 법제도 개선을 주도했고, 특히 부실시공방지운동과 비리척결운동을 통해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조합 운영을 선도했다.
“재건축사업은 사회공공의 이익을 함께 공유하기도 하는 목적사업입니다. 노후 아파트를 헐고 살기 좋은 새집을 지어 주민들의 행복을 배가시키는 사회공익을 위한 활동입니다. 하지만 세간에는 재건축사업의 일부 부정적인 사건 때문에 오해와 불신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갈등과 불신은 얼마나 큰 사회적 손실입니까? 그래서 재건축, 재개발사업의 교육이 중요하고 저도 몸소 교육활동을 실천해왔습니다.”
이 조합장이 가장 강조하는 덕목은 ‘추진력’과 ‘전문성’ 그리고 ‘도덕성’이다. 1997년부터 매주 금요일은 조합원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해 끊임없는 소통을 실천해왔고 대화를 통해 오해와 불신의 벽을 헐고 진심(眞心)이 통하는 문화를 만들었다. ‘거짓이 없는 참된 마음(眞心)’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재건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해주는 가장 든든한 지원이었다. 

윤리를 중시하는 ‘CEO(Chief Ethics Officer) 조합장 ’
이승희 조합장은 재건축조합이라는 거대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명품아파트의 하모니(harmony)를 만들어내는 불세출의 마에스트로(maestro)다. 이승희 조합장이 재건축 사업을 20여년이나 공명정대하게 추진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도 조합원과 집행부의 신뢰 그리고 변함없는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조합장은 재건축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절차’와 ‘과정’을 강조했다. 절차와 과정이 투명하고 공명정대하다면 반드시 아름답고 튼튼한 새집에서 조합원이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 이는 분쟁과 갈등이 많았던 재건축사업에서 2천명 조합원의 절대적 신뢰를 받아왔던 이 조합장의 진심(眞心)을 증명하는 사례이다. 그는 지난 20여년간 전국 수백개 조합의 우수사례를 공부하고, 해외 선진국의 사업 성공모델을 응용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하여 우리나라 재건축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주택건설, 기획, 관제업무, 분양업무까지 해오며 한길만을 걸어온 이승희 조합장에게 사사로운 이권이나 청탁은 끼어들 틈조차 없었다. 재건축을 추진하며 대통령과 시장도 서너번 바뀌었지만 주민들이 아직도 이 조합장을 놓아주지 않는 이유다.
“모든 준비과정이 마무리되고 이제부터는 오직 ‘어떻게 집을 잘 지을까’만 고민하고 있습니다. 20여년간 새로운 보금자리를 위해 함께 노력해왔던 조합원님. 아낌없이 지도편달 해주신 모든 관계자님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가 첫 삽을 뜰 수 있었고, 좋은 집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헌신에 대해 저희는 반드시 최고의 아파트로 보답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이승희 조합장은 조합원의 이익, 조합의 합리적인 경영, 무엇보다 프리미엄 아파트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의 성공을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CEO 조합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자가 직접 만난 이승희 조합장은 조합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CEO(Chief Executive Officer)형 조합장’일 뿐만 아니라, 정직한 인성과 윤리를 중시하는 ‘CEO(Chief Ethics Officer)형 조합장’이었다. 개포시영재건축조합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의 성공이 믿어 의심치 않는 이유다. 세상에서 ‘진실’과 ‘정직’보다 더 강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이양은 기자


도시재건축사업의 사회공공성 제고 “서울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오늘날 도시 재건축사업은 대규모 전면철거 방식이 가진 개발(재건축 포함)의 장기화와 개발사업 지연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크다. 그래서 소단위 맞춤형 정비사업을 위한 개발이 중요하다. 전면철거형이 아닌 주민이 참여하는 맞춤형 정비사업은 뉴타운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보상갈등문제, 대상지 재산권 행사에 대한 문제, 지연에 따른 법적 소송 등 경제적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처럼 상황에 맞는 맞춤형 해법은 주민의견을 수렴한 해법제시가 가능하다.
사회적 수요에 부흥하여 도심의 지역특성을 살리고 소단위 개발을 유도한다면 다양한 주거유형을 제시할 수 있고, 도심 밀도를 조정할 수 있다. 먼저 사업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세제 및 금융지원방안까지 마련된다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업체의 참여까지 유도할 수 있다. 이는 지역기반 중소업체를 활성화시키면서 일자리 창출까지 불러오는 효과가 있다.
사회공공성의 관점에서도 도시 재건축사업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시가 무분별하게 확산함으로 인하여 도심건축물 가로체계, 가로디자인,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 더불어 도시계획시설이나 기반시설에 대한 낙후원인을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부대책은 지자체장이 중심이 되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 도시 재건축사업의 선진화를 위해 도시재생, 도심주거환경개선사업은 정부주도보다는 민간규제완화 등 인센티브를 통해 민간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공적임대주택 공급시 추가재원마련과 부지확보에 대한 사전 검토없이 땅값이 비싼 역세권, 서울 강남권에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면 비용대비 효용이 떨어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뉴타운 개발사업이 중단된 저층주거지 지원도 구체적 재원 마련 방안이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노후화된 도심을 새롭게 개발하고 만드는 작업은 서울 시민에게 지역생활권의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건축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21세기 한국형 도시개발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더불어 서울이라는 거대도시의 가능성은 분명 무궁무진하나 우리는 아직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개별적 건축물은 흥미롭지만 전체를 제시하는 서울의 비전은 무엇인지, 독자 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다.


재건축은 주거환경개선사업 “이제는 삶의 안식처를 찾자”

오늘날 개포지구는 도시재건축을 통해 그동안의 서민주거지역 이미지에서 중산층 고급단지의 이미지로 완전히 탈바꿈되고 있다. 단순히 이미지만 바뀐 것이 아니라 주거환경과 편의시설까지 모두 업그레이드 되었다. 개포지구가 고급 주거지화 되면서 일대에 다양한 발전과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개포지구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거의 유일한 택지지구이다. 그래서 개포지구는 여러 분야에서 발전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개포지구가 택지지구로 개발이 되고 그에 따라 기반시설이 보다 더 확충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상당히 높은 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가격도 높게 측정되어 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의 화제가 되고 있는 강남지역에서도 우량한 재건축사업 단지는 많이 남아있지 않다. 특히 개포지구의 재건축단지와 같은 소위 알짜단지는 몇 개 안되기 때문에 더욱 구매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앞으로 개포지구의 부동산 거래도 충분히 긍정적으로 예상되는데, 물론 최근에도 가격이 상승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기적으로는 본다면 가격조정이 이루어지겠지만, 단기적으로 개포지구의 경쟁력은 다른 지역을 압도하고 있다.
오늘날 재건축사업은 주거환경의 개선이라는 사회적 도시적 과제를 충분히 이행하고 있다. 다만 재건축사업 그 자체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지만 단순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넘어서 이데올로기화 되어버린 측면이 강한데 이를 경계해야 한다.
재건축사업은 사회공공의 이익을 위한 공익사업이지만, 일부 과잉투자자들의 영향으로 강남재건축이 마치 하나의 신분제이자, 욕망의 자산처럼 잘못 인식되어 규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강남지역 재건축사업의 성공을 위해 시장논리와 도시계획적 차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더불어 우리나라 부동산 문화 선진화를 위해서는 구매자의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부동산시장에서 가격의 노예가 되지 말고 조금은 진지하게 ‘삶의 주거공간’으로서의 비중을 높힌다면 부동산 문화가 더욱 선진화될 것이다.
집은 ‘홈’과 ‘하우스’로 나눌 수 있는데, 홈은 삶의 안식처이고 하우스는 투자재이다. 투자재 비중을 낮추고 홈의 비중을 높인다면 더욱 성숙한 부동산 시장이 형성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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