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 AS(After Service) 시장에 픽업&딜리버리(Pick-up &Delivery) 서비스를 최초로 사업화시킨 창조기업이 있다. 무엇보다, 서비스의 탁월함을 알아본 굴지의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이 먼저 러브콜을 보내 업무제휴가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픽업&딜리버리 서비스가 고급자동차 시장의 문화로 정착되었다는 사실도 화제다. 자동차 AS시장의 고품격 서비스를 위해 태어난 기업 ‘스카이네트웍스’의 이야기다.
오늘날 스카이네트웍스는 자동차 AS 분야 리서치 및 컨설팅까지 동시에 가능한 국내 유일의 기업, 미스테리쇼핑과 법인차량관리 서비스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자는 고객사 비즈니스의 성공파트너 스카이네트웍스의 성공비결을 알아보기 위해 정광면 대표를 만나보았다.
스카이네트웍스는 2006년부터 픽업&딜리버리(Pick-up &Delivery)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하여, 고객의 시간을 세이브(save)해 주는 기업으로 신뢰받고 있다. 즉 소비자가 고객사의 자동차를 구매할시, 고객에게 안전하게 자동차를 인계하는 서비스 및 관련 의전까지 담당하는 고품격 비즈니스다. 2007년 벤츠코리아와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이후 시장의 판도를 주시하던 BMW, 아우디, 마세라티까지 스카이네트웍스에 러브콜을 보내 협력을 시작하면서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는 고급자동차 시장의 당연한 문화로 인식될 정도로 보편화 되었다. 현재 벤츠, BMW, 아우디, 마세라티 등 4개 브랜드 26개 지점에서 서비스를 진행되며, 투입되는 전문인력만 무려 170여명에 이른다.
스카이네트웍스의 활동이 화제가 되면서 서비스의 외형만을 모방하는 업체도 생겼지만, 오리지널과 모방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 스카이네트웍스의 체계적인 서비스와, 흉내만 내기위해 평범한 대리운전기사를 동원하는 모방업체는 시작부터 큰 격차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고의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구현
기자는 먼저 정광면 대표에게 스카이네트웍스 픽업&딜리버리 서비스의 차별화된 강점에 대해 물었다.
“저희는 체계화된 시스템을 통한 전문성 그리고 우수한 경력의 본사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본사 인력의 대부분은 국내 자동차제작사 및 수입차량 딜러사에서 최하 3년에서 최고 15년까지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전문가 중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어떠한 주문에도 능동적이면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여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스카이네트웍스는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궁금할 수 있는 부분, 즉 새로 구매하거나 정비를 맡긴 자동차가 언제 출발하고 도착하는지에 대해 실시간 동선 파악이 가능한 관제 시스템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 복장 및 서비스마인드, 스마트폰 어플과 웹사이트 개발은 물론,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는 필드매니저도 항시 대기 중이다. 실제로 벤츠, BMW 등 고객사의 홈페이지에서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담당했던 직원의 꼼꼼한 응대과 소비자의 시간을 세이브해주는 서비스에 만족했다는 칭찬글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우수한 전문인력을 선발하고 교육시키는 프로세스도 타 업체가 모방할 수 없는 스카이네트웍스의 강점이다. 특히 전문인력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수입차 운전경력, 사고경력 등을 중요한 점검 포인트로 두고 있는데, 최종 선발 전 주행시험을 통해 운전자가 가지고 있는 작은 운전습관까지 점검하여 선발한다고 한다. 이후 선발된 인원은 수입차 기능교육, 정비교육, 안전운전교육, 고객만족교육 등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통해 스카이네트웍스만의 전문인력으로 재탄생한다.
“전문인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저희는 연2회에 걸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모든 돌발상황에 대해 대처가 가능하도록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와 보상 고객의 클레임은 물론 고객의 기대에 만족하는 물질적 심리적인 케어까지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인력양성 프로세스
고객사의 요구를 100퍼센트 만족하는 한 명의 전문인력을 만드는 시간이 실로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스카인네트웍스의 인력양성 프로세스는 가히 세계적 수준이다.
“돌이켜보면 우리나라에 ‘대리운전 서비스’가 처음 나왔을 때 자신의 차를 다른 이에게 맡긴다는 거부감 때문에 기피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오늘날 대리운전은 자동차관련 서비스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가 되었습니다.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도 이와 같다고 봅니다. 지금은 고급차 시장의 문화지만 고객의 시간을 지켜줄 수 있는 이점이 알려지면서 점점 더 시장이 확장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스카이네트웍스의 2017년 계획은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픽업&딜리버리 전문 차량을 이용한 서비스를 개발 및 확장하여 현재의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다. 즉 픽업&딜리버리 서비스에 적합하도록 세이프티로더(견인차의 종류)를 주문 생산하고 고객사의 CI에 맞춘 디자인까지 적용하여 고객사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 현재는 벤츠코리아에 4대가 운영 중이며, 이미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전문리서치와 컨설팅 서비스
스카이네트웍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AS 시장에 대한 전문리서치가 가능하여 이를 기반으로 컨설팅 업무 수행을 하고 있다. 부품가격조사, 정비사업소 공임조사, 보험료 분석조사 등 국내 어떤 조사업체도 할 수 없는 시장 변화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와 분석업무를 통해 고객사의 자동차 AS정책 수립의 선진화를 지원해왔다. 2009년부터는 긴급출동 및 미스테리 쇼핑을 성공적으로 수임하여 자동차 AS 리서치 및 컨설팅 전문기업의 독보적인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일반적인 미스테리 쇼핑이 고객의 관점에서 체크리시트를 작성하는 수준이라면 스카이네트웍스는 경영전략에 대한 방향지시까지 가능한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
향후 정 대표가 꿈꾸는 스카이네트웍스의 모습은 ‘법인차량관리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여 국내 유일무이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 취등록 절차, 정비 관리, 폐차 등록 등 법인차의 관리는 스카이네트웍스가 가장 잘 알고, 또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법인차 운행 관리가 법적으로 세분화, 제도화되고 세제 혜택 등 다양한 필요성이 생기면서, 법인차를 전문적으로 관리해줄 전문기업의 필요성은 이미 업계에서 대두되고 있다.
“저희는 이미 법인차량관리 서비스 시스템이 개발되어 있고 전문화되어 있습니다. 법인차의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고객사의 경영 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사람중심경영의 신사(紳士)’
꼼꼼한 서비스와 철저한 시스템을 갖춘 스카이네트웍스의 CEO 정광면 대표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경영인이었다. 누구를 만나든 진심을 다하고,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노력을 거듭하는, 사람을 아끼는 경영인이다.
“우리 임직원들에게, 스카이네트웍스라는 법인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 타의로 퇴사하는 일은 절대 없다는 것을 항상 약속합니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라는 옛말이 있듯 비즈니스도 사실 사람이 전부나 다름없습니다. 긴 인생을 산 것은 아니지만 사람은 어디에서 어떤 인연으로 다시 만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한사람 한사람 만날때마다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귀하게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성장을 거듭하는 기업, 스카이네트웍스의 수장(首長)인 정광면 대표는 세련된 경영학적 기법보다는 사람을 귀하게(貴), 고객을 귀하게(貴) 여기는 사람중심경영을 강조했다. 젊은 기자에게 예의를 다해 인터뷰하는 모습만 보더라도 정 대표의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시종일관 유머와 진중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정 대표는, 고객사 비즈니스의 든든한 성공파트너이면서 동시에 사람을 귀히 여기는 ‘사람중심경영의 신사(紳士)’였다.
이양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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