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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밀착형 행정사무로 체감도 높은 해결책 제시

김창용 행정사 | 2013년 09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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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전통적 단일민족 국가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근자들어 많은 외국인들이 국내에 일자리를 찾아서 오고 있다. ‘다문화’란 단어 속에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외국인들. 다른 피부와 다른 문화를 갖은 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일자리를 얻고 새로운 국민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국민으로서 잘 자리 잡고 안정된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람 중 한명이 바로 전국 행정사 협동조합 광주점(경기도 광주시 역동 48-6번지 / 031-767-2697)을 운영하고 있는 김창용 행정사이다.
김창용 행정사는 육군 대위 출신으로 현재 경기도 광주에서 행정사 사무소를 운영중이다.전역 후 회사생활을 하던 김창용 행정사는 광주시에 있는 외국인 다문화센터 등에서 자원 봉사 및 각종 활동을 하고, 또한 광주 이슬람사원에서도 봉사활동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던 중, 뜻을 세워 지역에 봉사하고 보다 낳은 삶을 위하여 행정사 사무소를 개원하기에 달았다. 김창용 행정사는 대부분 행정사가 관공서 앞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무소를 개설하는 것과 달리 외국인 이주, 정착 문제에 좀 더 신경 쓸 수 있도록 다문화센터 및 이슬람사원 근처에 사무소를 열고 찾아가는 모습으로 의뢰인들을 만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소개한 ‘전국 행정사 협동조합’의 조합원이기도한 그는 행정사도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추어 변화 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무소를 개설하고 운영하면서 그는 주로 외부활동에 치중한다. 다문화 센터에서 자원봉사하던 경험을 살려 직접 외국인 노동자, 이민자, 결혼을 통해 우리나라에 정착한 사람들을 찾아 보고 그들의 체류, 정착 과정에 불법적인 요소가 없는지 혹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도움을 주는 것이다. 간단한 서류 몇 장만 제대로 준비되어도 이민자들의 인권과 권리 보호가 가능하기에 이러한 부분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행정사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외국인을 대상으로하는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수임료 착취인 바, 김창용 행정사가 가지고 있는 직업적 의식은 바람직한 면모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서민속에 녹아드는 행정사로 남고 싶어
김창용 행정사 사무소의 문턱은 높지 않았다. “행정사란 낯선 간판에 사람들은 ‘무엇하고 있는 곳인가?’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가까운 곳에서 높지 않은 비용으로 고객들의 행정적 업무 편의를 극대화하고 자칫 몰라서 지킬 수 없는 고객들의 권리를 찾아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편안한 대화와 관계 속에서 자연스레 그들과 함께하는 사람, 전문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김창용 대표 행정사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 그런 편안한 사무소를 만들었다고 보인다. 단순하게 행정심판을 위한 서류작성을 하는 딱딱한 곳이 아니라 행정사와 머리를 맞대고 보다 좋은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곳이며 때론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의 본질을 객관적으로 보아주고 조언을 받는 곳이기도 했다.
일반고객들이 그리고 외국인들이 이처럼 마음속의 이야기를 서로 나눌 사람을 만나기는 아마도 쉽지 않으리라 본다. 정형화된 물건을 파는 곳이라면 물건이 싸고 품질이 좋으면 되겠지만 행정사처럼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하는 곳은 바로 사람이 그 중심이며 핵심이다. 현재 출입국 업무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김창용 행정사는 향후 일반적 행정업무 대행 외에도 금융 관련 업무도 추진할 생각이다. 과거 금융회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다목적 사무소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김창용 행정사 사무소에서 몇 걸음을 걸으면 이슬람 사원이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좀체볼 수 없는 건축물이며 신기한 광경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우리나라로 올 것이고 그들의 성전이 더 늘어날 것이다. 김창용 행정사가 좀 더 많은 사람들 속에서 바른 역할을 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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