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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직접 만든 최상 맛 ‘구워먹는 떡’ 가족이 힘을 모아 농업의 희망을 심다

커버스토리 더미들래 두병훈 대표 | 2016년 0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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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농업의 신시대’가 열렸다. 소비자들이 전 세계 모든 농산물 중에서 필요한 먹을거리를 선택할 길이 펼쳐진 것. 이에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의 농업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대외적 국민적 여건에 직면하게 되었다. 같은 맥락에서 지난해 우리의 농산물은 가격 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농산물 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나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농가가 더 이상 생산이라는 1차원에만 머물러선 안 된다는 생각을 뒷받침해준다. 더미들래(대표 두병훈, www.themdr.com)는 한국농업의 위기를 품질과 서비스를 더해 극복해나가고 있어 높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더미들래는 1차 생산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힘을 합쳐 2차 가공, 3차 서비스와 판매까지 더하는 6차 산업을 톱니바퀴처럼 완벽하게 선보여 농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더미들래는 물 좋고 공기 좋은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에 위치해있는 6차 산업 기업이다. 더미들래는 무엇보다도 독특한 상호가 먼저 눈에 확 들어온다. THE 미들래의 ‘미’는 쌀미(米)자로써 군산들녘에서 쌀을 생산하여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 생산에 앞장선다는 깊은 뜻을 품고 있다. 이러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더미들래는 숱한 역경과 고난의 시행착오를 거쳐 군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서로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떡’브랜드로 성장하였다. 여기서 가장 주목할 점은 부모님과 함께 더미들래를 운영하고 있는 두병훈 대표가 놀랍게도 미국 유학파라는 사실이다. 가장 한국적인 음식인 떡을 가장 이국적인 이력을 가진 유학파가 만든다니. 더미들래에 대한 호기심은 갈수록 증폭되었다. 기실 두병훈 대표의 부모님은 그가 어릴 적부터 농사를 짓고 ‘심은콩식품’이라는 장류 회사를 운영하고 있던 한국인 중의 한국인이었다. 하지만 부모님의 사업은 생각보다도 더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태였고, 어엿한 청년이 된 두병훈 대표는 미국 유학을 마무리하고 돌아와 한국농수산대학에서 농업에 대한 학업을 마치고 2011년에 영농후계자로 선정, 많은 고심 끝에 업종을 과감히 전환하여 전 국민이 모두 좋아하는 메뉴인 떡을 메인으로 하는 더미들래를 창업하게 되었다.

모든 세대에 환영받는 ‘구워 먹는 떡’을 개발하다
“더미들래는 농부가 직접 만들어 더 믿을 수 있고 맛있는 구워먹는 떡을 개발하여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군산지역은 간척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에 당연히 군산의 쌀은 맛있습니다. 그 쌀을 원료로 떡을 만들기 때문에 떡이 쫄깃하고 식어도 딱딱하게 굳지 않습니다. 물론 떡 사업을 시작하면서 처음부터 사업이 잘 된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제품을 개발하면서 떡이 갈라지는 현상도 생기고, 속 앙금이 나오는 경우도 빈번했어요. 지금 저희가 판매를 하고 있는 더미들래표 떡은 그러한 고생 끝에 나온 결과물이기에 더욱 애착과 애정이 갑니다.(웃음)” 떡은 누가, 그리고 어떤 재료로 만드느냐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특히 시중에서 파는 제품 중에 국민간식이라 불리는 떡볶이는 밀가루로 만드는 것이 굉장히 많다. ‘떡’볶이 인데도 말이다. 밀가루뿐만 아니라 전분도 많이 들어가고 수입산 쌀도 쓴다고 한다. 이러한 기존 업체와 더미들래는 접근방식부터 달라 신뢰가 간다. 더미들래는 서해안 청정 지역이라 할 수 있는 군산에서 직접 쌀농사를 짓고, 그 쌀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떡을 만들며 결실을 맺었다. 더미들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구워먹는 치즈/고구마 떡, 구워먹는 호호찰떡을 비롯해 영양 가래떡/떡국 떡, 치즈 떡 스틱/고구마 떡 스틱 등을 판매하고 있다. 더미들래는 주재료인 쌀을 직접 농사지어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떡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약한 불로 10분 정도 구워주면 되는 간편 조리, 그리고 인심이 느껴지는 큼지막한 크기의 떡으로 군산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더미들래 동국사점까지 오픈하며 첫 치즈 떡 전문점이라는 상징성 또한 갖게 되었다. 

가족이 합심하여 6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더미들래는 가족경영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1차 농산물 재배는 아버지가, 2차 농산물 가공 및 생산은 어머니가, 그리고 3차 온·오프라인 판매는 제가 담당하여 더욱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럼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새로운 농업으로 가는 길입니다. 더불어 더미들래를 더욱더 안정화시킨 후에는 맥주사업도 시작해 보고 싶습니다.”
더미들래 두병훈 대표는 고진감래의 대명사이다. 미국 유학생이라는 특이한 이력 속에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구워 먹는 떡’으로 자신의 신념을 성공적으로 이식하며 이제는 보다 우수한 품질의 쌀이 어떻게 하면 나올 수 있는 지에 대해, 그리고 농업에 베이스를 두고 생산에 관심을 더 기울이려 한다. 그리고 이것이 더미들래가 미래를 향해 더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 두병훈 대표는 굳게 믿고 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뭘 할지 고민도 많았고 힘든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군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분들이 도움을 많이 주셔서 이렇게나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더미들래를 애용하며 늘 맛있다고 칭찬해주시는 단골손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미들래를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두병훈 대표는 “변함없이 제 자리를 지키며 농민들이 땀을 흘려 만든 우리의 쌀을 많이 이용해주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주문, 문의 063-464-8950, www.themd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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