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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적이고 쫄깃한 로맨스 새해를 문채원의 분위기로 채우다

배우 문채원 | 2016년 0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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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첫 번째 로맨틱 코미디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우리에게 신선한 연애의 시작을 제안한다. 이 영화는 썸에 지치고 사랑에 지지부진한 남녀들에게 색다른 연애 지침서 역할을 자처하며 이색 로맨스를 선사한다. 모든 사랑의 시작은 ‘그날의 분위기’가 좌우한다는 이색적인 연애 접근법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솔직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빼앗는다. 그리고 영화가 관객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중심에는 자타공인 ‘로코퀸’ 문채원이 자리하고 있다.

고수, 이민호, 송중기, 이승기, 주원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남자배우들과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일명 ‘케미 여신’의 면모를 과시한 문채원. 특히, 영화 <오늘의 연애>를 통해 새로운 로코퀸의 탄생을 알린 그는 이번 영화 <그날의 분위기>를 통해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영화에서 최연소 화장품 브랜드 마케팅 팀장 ‘수정’으로 분한 문채원은 10년째 한 남자를 향한 변함없는 순애보로 다른 남자에겐 눈길조차 주지 않는 철벽녀로 완벽 변신해 특유의 청순하면서도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랑은 한우물만 파고, 연애는 사골 국 끓이듯 오랫동안 만나야 진정한 로맨스라고 생각하는 일편단심 순정녀 ‘수정’. 화장품 마케팅 회사의 팀장인 그녀는 일에서만큼은 도도하고 완벽한 커리어우먼이지만 연애는 좀처럼 쉽게 풀리지 않는다. 만난 지 10년이나 된 오랜 연인이 있지만 무심한 애인의 태도에 사랑은 정체기에 빠지고 점차 소극적으로 변해가는 ‘수정’은 다른 이성을 향해 철벽을 쌓는다. 그러던 어느 날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부산행 KTX에 몸을 싣는다. ‘수정’은 부산으로 내려가는 KTX에서 우연히 만난 옆자리 남자가 자꾸만 신경 쓰인다. 설상가상 훈훈한 외모의 옆자리 남자의 계속되는 돌직구 작업에 점차 페이스를 잃고 휘말리게 된다.
85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최종병기 활>을 통해 대종상,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문채원.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문채원은 이후 <공주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굿 닥터>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영화 <오늘의 연애>를 통해 상대 배우와의 놀라운 케미스트리를 과시하며 특유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로코퀸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 그가 영화 <그날의 분위기>를 통해 다시금 관객들의 마음을 빼앗을 예정이다. 섬세한 감정연기와 눈빛 연기로 청순미를 자아내는 문채원이 10년째 한 남자를 향한 순애보로 다른 남자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안 하는 것 참 많은 최연소 코스메틱 마케팅 팀장 ‘수정’으로 변신한 것. 사랑도 의리라 여기며 원나잇은 꿈에도 생각해보지 않은 순진무구한 ‘수정’역을 맡은 문채원은 갖은 유혹에도 필살의 방어로 모태 철벽녀의 모습을 가감 없이 선보이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십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채원은 여느 배우들처럼 평소 영화나 드라마 보는 일을 즐긴다. 그리고 자신만의 기준이 명확하고, 작품에 빠질 때는 하루 종일 정신없이 빠져든다고 한다. 문채원은 “각자의 선호 장르는 다르겠죠. 당연히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 테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스릴러나 드라마틱한 장르를 좋아해요. 갑자기 변신을 한다고 하면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여배우가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장르를 택하게 되더라고요.”라며 “저는 최근에 영화 <내부자들>을 재미있게 봤어요. 남자들이 계속 나오고 조직폭력배, 형사, 검사 등 주제는 마찬가지지만 나올 때마다 관심을 받는 것은 수요가 분명히 있다는 거잖아요. 극장가는 목적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해요. 여배우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줄어든다는 평도 있지만 일단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잘해야 하겠죠.”라고 의견을 전했다. 문채원은 신인이라 할 수 있는 데뷔 시절에 자신의 나이보다 많은 인물들을 주로 연기했다. 또한 무겁고 감정이 많이 소모되는 연기를 했다. 그렇게 연기생활을 이어나가는 어느 순간, 생각이 달라졌다고.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를 촬영한 이후에는 보다 밝고 희망을 주는 캐릭터를 맡고 싶어져 <오늘의 연애>, <그날의 분위기>와 같은 작품에 출연해 자신의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게 된 것이다.
문채원은 현재 3월 방영예정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촬영차 태국에 있다. <굿 닥터>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것.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프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이다. 문채원은 극중 태국에서 불법적인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무국적 고아 스완 역을 맡았다. 문채원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태국에 한 달간 머무르며 초반부를 찍을 예정입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거의 본시리즈에 가까워요. 그만큼 워낙 액션이 많이 들어가요. 태국에서 촬영을 하니 ‘사와디캅 본’이라고 해야 할까요? 콘티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트럭 밑에 매달려 있는 씬도 있어요.”라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연이어 대중들의 선택을 받을 <그날의 분위기>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통해 출연자 모두가 수혜를 입기를 바라는 배우 문채원. ‘세계평화’를 외치며 전쟁도 자연재해도 없이 모두가 다치지 않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그의 진심이 있기에 2016년 새해가 보다 더 밝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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