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기적’으로 일컫는 우리나라의 고속성장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사례다. 세계 13위의 경제 대국을 단기간에 이룩한 것은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근로자들의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된 노동으로 대한민국을 일으켜세운 현대인들은 이젠 ‘삶의 질’을 중요시하게 되었다. 이는 국가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 각박하고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었고 ‘힐링’이 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홍대 부근에 위치한 뱀부테라피(대표 송다진, blog.naver.com/bamboo_8)가 힐링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뱀부, 즉 대나무를 이용한 마사지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안락한 분위기 그리고 대표와 직원이 하나가 되어 펼치는 고객만족서비스는 홍대 일대에 즐비한 다수의 마사지숍 중에서도 차별성을 확보하여 현대인이 머무르는 필수 휴식처가 되었다.
뱀부테라피는 홍대입구역 8번출구에서 걸어서 2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역세권에 자리 잡아 접근성이 뛰어나 실제로 많은 고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한다고. 마사지는 뭉친근육과 함께 전신의 피로를 풀어주며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는다. 이에 최근에는 마사지 카페, 마사지 클럽 등 다양한 숍이 생겨나고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 자리잡아 전 연령층이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발전하였다.
경제 발전과 함께 ‘자신’을 위해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마사지 애호가들도 급증하고 있고, 이에 따라 마사지 숍들의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사실. 이러한 업계의 과열 증상에도 불구하고 뱀부테라피에 유독 고객이 모이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실제로 홍대를 대표하는 남녀 뮤지션인 10cm 권정열과 요조가 뱀부테라피의 단골 손님이라고. 또한 온스타일 <스타일라이브> 촬영을 위해 방송인 김나영이 뱀부테라피를 찾았고, 패션앤 <팔로우미 5> 촬영차 방송인 최희와 걸그룹 피에스타의 재이가 방문하여 뱀부상체관리와 이어캔들을 받고 갔다고 한다. 이렇듯 뱀부테라피가 홍대 대표 뮤지션의 마음을 사로잡고 다수 매체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이유는 비록 효능은 뛰어나지만 마사지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보였던 대나무를 소재로 적극 가져와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한 것이 주요한 요인이 되었다.
뱀부,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다!
뱀부테라피 송 대표는 원래 배우출신이다. 배우의 길을 계속 가던 중 우연한 기회에 자신이 평소에 즐겨 받았던 마사지숍을 오픈하게 된 것.
동종업계 출신이 아니다보니 숍을 오픈하기 전에 직접 청담동, 홍대 일대에서 마사지숍 직원으로 일하며 현장 경력을 쌓는 등 업계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여 뱀부테라피가 태어난 것이라 송 대표는 전한다.
“대나무는 휴식을 떠오르게 합니다. 그래서 인테리어를 할 때에도 이 콘셉트에 맞도록 많은 신경을 썼어요. 그런데 인테리어만 대나무 느낌이면 별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실제로 대나무를 매개로 한 마사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뱀부테라피의 시작입니다. 물론 기존에도 우리나라에 대나무로 하는 마사지숍이 있었는데 고가로 진행을 해서 일반인들은 쉽게 접할 수 없었죠. 저는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게 책정, 접근성을 좋게 하여 많은 분들이 대나무 마사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대나무에는 아미노산과 지방산 그리고 무기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중풍, 심장질환, 파상풍, 발한, 해열, 이뇨, 혈당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약리적 가치가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는 대나무를 이용한 마사지 또한 그 효과가 뛰어나다. 대나무에는 음이온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부종관리나 심신안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옛말이 있듯, 마사지의 처음부터 끝까지 대나무로 진행하면 그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뱀부테라피는 1차적으로 손으로 작은 근육을 풀어준 다음에 2차적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관리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즉, 근육을 한 번이 아닌 두 번에 걸쳐 풀어주는 것. 이뿐만 아니라 하체, 특히 허벅지의 셀롤라이트 제거 등 체형관리에도 도움이 많이 돼 여성고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뱀부’를 통해 ‘치유’받을 수 있도록 만전 기할 것
“뱀부테라피는 오픈한지 이제 1년이 막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길지 않은 운영 기간에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뱀부테라피를 성장시킬 수 있었던 것은 늘 변함없이 찾아주신 고객분들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이에 고객분들이 오실 때마다 항상 편안하게 관리받고 가실 수 있도록 저희 직원들과 합심하여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지속적인 할인이벤트로 보답하는 뱀부테라피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뱀부테라피 송다진 대표는 청결이 곧 업소의 얼굴이라는 신념으로 청결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가운이나 타올은 고객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특히 더 신경써 항상 향긋한 냄새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직접 캐치하여 운영하는 송다진 대표의 경영철학이 있었기에 뱀부테라피가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성공을 하면 아류는 늘 생기는 법. 뱀부테라피와 상호명을 비슷하게 한 업소가 업계에 속출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현명한 고객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뱀부테라피는 홍대가 원조라는 것을. 사랑은 은하수다방에서, 뱀부테라피는 홍대점에서! 손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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