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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부동산 거래를 내 것처럼 미소부동산연구센터 박종복 원장

커버스토리 미소부동산연구센터 박종복 원장 | 2015년 09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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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부동산연구센터(원장 박종복)는 부동산중개 업계 중, 고객의 신뢰가 가장 두터운 곳으로 정평이 난 곳이다. 특히 강남 중심상권의 상가 및 빌딩 거래에 있어서 독보적인 전문성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매도인과 매수인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여 양측이 모두 만족하는 거래를 성사시키고 있다. 또 최근에는 미소부동산연구센터의 전문성을 인정한 금융권에서조차 부동산 정보를 의뢰하는 등 공신력 있는 부동산중개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박종복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현재, 강남 중심상권의 건물 거래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거래를 성사시키고 있는 미소부동산연구센터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박종복 원장이 진솔하게 들려줬다. 실은 인터뷰 전, 박 원장의 이력을 보고 지상파를 비롯한 여러 방송에 다수 출연한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행여 권위적이진 않을까 우려하기도 했지만, 그가 걸어온 길을 담담히 들려주는 순간부터 기자의 생각은 보기 좋게 깨졌다. 

말로 할 수 없었던 지난 이야기들
“처음 신혼생활을 했던 집이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7만 원짜리 집이었습니다. 가진 게 달랑 그거였어요. 오늘 처음 밝히는 이야기지만 시작은 힘들고 고달팠습니다. 누구에게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기도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신혼여행을 다녀오니 수중에 17만 원이 전부였습니다.”며 가식 없이 털털하고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박 원장은 말을 이었다. “집사람은 아기에게 예방주사를 놔 줄 돈이 없어 안면도 처가에서 보내 준 쌀을 내다 팔아 그 돈을 마련했다고 말하더군요. 물론 저도 주머니가 가볍긴 마찬가지였어요. 점심을 먹을 돈이 없어 편의점에서 빵 하나로 때우기 일쑤였고, 물로 배를 채웠습니다.” 이어 “하루는 강남에서 친구를 만나고 있을 때였어요. 주머니에 만이천 원이 있었는데, 집에 갈 차비 정도였어요. 지하철도 끊길 시간이 다 되었는데, 그 친구 아들 녀석에게 덥석 만원을 쥐어주고 말았죠.(웃음) 하필 그날따라 눈은 어찌나 그리 많이 오던지…. 택시 기사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곤 최대한 합승을 해도 괜찮으니 집 근처까지만 데려다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그렇게 몇 시간을 돌아서 내린 곳에서 집까지 걸어가는데 미끄러져 넘어지고, 다치며 우여곡절 끝에 귀가했던 밤이 기억에서 잊히질 않습니다.” 

법무법인 사무장, 부동산중개업에 뛰어들다
1996년 박종복 원장이 본격적으로 부동산 중개업에 뛰어들기 전까지, 그는 법무법인의 사무장으로 근무했지만, 수입은 그리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를 회상하며 박 원장은 “사무장으로 근무하며 소송 의뢰를 파악해 보니, 부동산 관련 소송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때는 부동산 중개인들이 정확한 법률적 지식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자신만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 욕심을 부리다가 매도인과 매수인에게 소송을 당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습니다. 그렇게 부동산중개업에 관해 관심을 가졌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법률지식을 서비스하며 고객에게 신뢰를 얻게 되면 많은 수익을 낼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섰습니다.”라고 부동산중개업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처음 발을 들여놓으니, 생각처럼 호의적인 시장이 아니었습니다. 동종업계끼리도 정보를 공유하기는커녕 혼자서 독식하기 위해 배타적이었고, 폐쇄적인 분위기였습니다. 또한, 그동안 공인중개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습니다. 물건을 내놓은 사람도, 사겠다는 사람도 중개사가 중간에서 장난(?)을 치지는 않는지 혹은 과도한 수임료를 받아내려고 하는 건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기 일쑤였습니다. 이런 폐단을 없애기 위해 직원들에게도 철저한 직업의식과 법률 지식의 취득, 정확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스스로 자세부터 가다듬기 시작했습니다. 이 점은 현재 미소부동산연구센터의 변치 않는 기조이기도 합니다.”고 말했다.

건물 중개의 전문성으로 신뢰 쌓아
아파트나 주택보다 미소부동산연구센터는 설립부터 현재까지 강남의 중심상가와 빌딩에 초점을 맞추고 지속적인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 때문에 이젠 고객으로부터 ‘빌딩박사’ 하면 ‘미소부동산연구센터’ 라는 공식이 성립됐다. 그만큼 박종복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부동산 법률지식은 최고 전문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확한 권리분석은 물론 향후 건물의 투자가치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부동산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박종복 원장은 이런 비결에 관하여 “우리 중개업 종사자들이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미소부동산연구센터 직원들에게 철저한 법률지식과 부동산 교육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양식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업무가 끝난 이후에는 형, 동생 할 정도로 인간적인 교류와 교감을 진솔하게 나눕니다. 이런 이유인지 몰라도 미소부동산연구센터의 직원들은 거의 이직률이 0%에 가깝습니다. 그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기도 하지만 고객에게 좋은 물건을 중개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각자에게 있기 때문입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 원장은 “직원들에게 명함을 먼저 꺼내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혹여 상대가 영업을 하려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기에 각별히 유념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고 말했다.

나에게 새로운 인생을 선물한 골프
그렇게 건물에 대한 믿음직한 중개서비스를 전개하던 박 원장에게 고객이 어느 날 뜻밖의 말을 했다고 밝힌 그는 “상가건물을 소개해 준 한 고객 분이 저에게 골프를 치느냐고 묻더군요. 그때가 30대 초반인데 칠 줄 모른다고 했더니, 1년 후에 보자는 이해 못 할 답변이 돌아왔습니다.”고 말하며 그때부터 호기심에 골프에 입문해 프로수준의 실력을 갖추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대인관계가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골프 입문 7개월 만에 78타를 쳤습니다. 정말 골프라는 스포츠가 제게 잘 맞았어요. 내친김에 티칭프로라이센스를 취득했고 2003년엔 여주에 있는 신라CC에서 개장 최초로 앨버트로스(파가 넷 이상인 홀에서 규정 타수보다 세 타 적게 홀인 하는 일)를 기록한 사람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골프를 통해 건강도 찾고 인맥도 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골프를 치면서 사업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저 스포츠를 즐기는 자리이니까요. 어쩌다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알게 되신 분에게 10년 또는 12년 만에 거래를 성사시킨 적은 있지만, 골프가 영업을 위한 절대적 수단은 아닙니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미소부동산연구센터의 전문적인 부동산서비스가 알려지자 방송사는 물론 각종 언론사에서 박종복 원장을 초빙하기 시작했고,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고객들 역시 증가했다고 그는 밝혔다.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하는 미소부동산연구센터
미소부동산연구센터의 건물에 대한 전문적인 부동산서비스의 대표적인 예가 국내 최초로 포털사이트의 지도서비스를 활용한 지도검색서비스이다. 해당 물건의 주소를 입력하면 ㎡당 가격은 물론 시세를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업계에 입문하면서부터 거래한 데이터를 축적하여 정보화한 것이며, 바로 이러한 실력과 노력이 현재의 미소부동산연구센터를 만들 수 있었던 근간이 된 것이다. 때문에 실력을 알아본 금융계의 자산관리팀에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닌 미소부동산연구센터에 자문을 구하는 등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박종복 원장은 덧붙여 부동산 거래를 통한 차익을 생각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건물의 매매를 통해 차익을 얻으려고 욕심을 무리하게 내는 것보다, 자산을 유지하며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 현재로썬 자산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TV 브라운관으로 본 그의 삶이 화려하기만 할 것 같았지만, 그의 가슴 속에는 눈물과 땀이 반이었다. 재산을 중개한다는 업에 관한 박 원장의 자세와 진심이 느껴졌고 미소부동산연구센터의 발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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