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은 스펙 열풍이 불어 스펙을 쌓으려는 학생들로 분주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만의 구체적인 꿈이 없어 방황하고 학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한국교육경영연구원 이동환 원장은 이러한 학생들을 위해 자신의 흥미와 역량을 탐색해보고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또래 학생들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멘토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환 원장은 2004년 교육경영 커뮤니티 ‘다음스터디’ 운영을 시작으로 또래교육 시스템을 개발하여 2010년 교육동아리 한국대학생교육연합회를 창설하고 지금의 한국교육경영연구원으로 발전시켰다. 한국교육경영연구원은 2012년 설립되어 10대, 20대 학생들에게 뚜렷한 비전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교구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통상학을 전공한 이 원장은 전공과 얼핏 보면 무관해보일수도 있지만 교육경영 콘텐츠 등 교육서비스도 얼마든지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시장이므로 연관성이 많다고 역설했다. 교육경영이란, 교육에 작용하는 여러 변인(變因)을 통제하여 교육의 목적에 효율적으로 도달할 수 있게끔 하는 경영적 활동이다. 이 원장은 “교육경영은 교육 비즈니스가 아니라 교육 매니지먼트입니다. 한국교육경영연구원은 교육을 관리하는 프로그램들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나’와 ‘너’의 생각을 공유하는 토론의 장
한국교육경영연구원은 콘텐츠개발 및 교구개발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 포럼, 워크숍, 봉사활동 등을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 교류공간인 드림엔터와 서울시 내 6개의 지자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그리고 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나래티칭스쿨, 위대한 함성, 해밀 등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학교 부적응 학생, 학습부진 학생, 여가 및 취미 활동 부재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각각의 욕구에 적합한 자원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멘토와 멘티가 1:1로 결연되어 주1~2회 지속적인 만남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목을 중심으로 학습지원, 정서지원, 문화 활동지원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9월 10일 개최된 제 19회 전국 대학생 교류 네트워크 희망드림포럼은 이동환 원장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취업이라는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학점, 어학점수, 인턴, 서포터즈, 봉사활동 등 스펙만을 쌓아온 자신을 돌아보고 더 새롭고 더 폭넓은 시야를 갖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통해 생각을 공유하는 장이다. 다른 학교, 다른 전공을 가진 친구들과 원활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소수의 팀원으로 배정되며 포럼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래 교육을 통한 학습방향 제시
한국교육경영연구원은 교육경영학의 연구개발을 통해 교사가 학습자에게 더 효율적으로 교육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또한 학습자 스스로가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하는 기관이다. 이동환 원장이 집중하는 교육경영 시스템은 또래 교육이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교육이 또래교육 쪽으로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교육의 장점은 또래의 눈높이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가면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에게도 자극을 받고 학습방식에 있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재미가 있으면 몰입이 되고 몰입은 더 깊은 심화학습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동환 원장은 교습자가 학습자에게 지도하는 것보다 학습자 내부에서 시너지가 나와 순환구조가 이뤄지는 것이 좀 더 좋은 학습 구조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한국교육경영연구원의 프로그램들은 모두 재미있게 설계 되어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재미 안에 학습내용이 들어있는 것이다. 교육이라고 하면 딱딱한 학습이라고 생각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있게 활동하면서 커뮤니케이션 하는 가운데 학습주제로 이어지도록 방향을 제시하기 때문에 학습효과 또한 크다.
체계적인 교육제도 도입 필요
우리나라의 교육은 그 제도가 자주 변화하는 편이다. 이동환 원장은 “회화식으로 바뀌고 있는 영어수업부터 자유학기제, 입학사정관제 등 새로운 교육제도가 도입이 될 때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도입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에서 좋다고 하는 교육제도도 단기간에 도입시키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고 결국 그 피해는 학생들과 부모의 몫이 되겠죠.”라고 말한다.
지금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를 보면 해외에서 좋은 교육제도라고 하는 것을 단기간에 도입시키는 경우가 많고 거기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은 도입이후 수정하고 보완하는 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학습자 입장에서 준비하지 못하고 피해를 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교육현황에 맞게 좀 더 체계적으로 단계적으로 도입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이동환 원장은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경영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으로 학생 스스로가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동환 원장은 1~2년 안에 문화센터 형태로 오프라인 공간을 만들 계획이며 그 안에서 진행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학교를 설립하고 우리나라 교육에 큰 전환점이 되는 최고의 교육경영 기관으로 거듭나는 원대한 목표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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