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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성공은 삼성의 성공이라는 믿음 아래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 2026년 05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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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인도‧베트남 순방 일정을 가졌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베트남을 스마트폰 생산의 핵심 기지로, 인도를 차세대 제조 허브로 삼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만큼 이재용 회장은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에 모두 함께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먼저 진행된 인도 국빈 방문에는 글로벌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국내 54개 기업과 단체에서 200여 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였고, 인도 모디 총리는 이 중 대표 기업인들을 총리 주최 오찬에 직접 초대했다. 당초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한-인도 경제인 대화’를 비즈니스 포럼 직전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모디 총리는 양국 정상이 경제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하자고 제안했고, 우리 정부도 이를 적극 수용하면서 정부 인사들 간의 외교 행사인 국빈 오찬에 기업인들을 초대한, 형식을 파괴한 매우 이례적 행사가 개최됐다.

우리 측에서는 정부 공식 수행원 외에 삼성전자, 현대차, LG 등 총 11명의 기업인이 참석하였고, 인도 측에서는 정부 인사들과 JSW그룹 사잔 진달 회장 등 총 15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모디 총리에게 “현지 기업이 되겠다는 자세로 인도에 진출했다”라며 “앞으로 첨단 제품 생산과 혁신 연구개발을 인도 현지에서 같이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모디 총리와 함께 ‘깜짝 셀카’도 찍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 회장은 직접 휴대전화를 들고 촬영했으며,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함께 화면을 응시하며 미소를 지었다. 촬영에 쓰인 휴대전화는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한 ‘갤럭시 Z플립 7’ 기종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깜짝 셀카는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인도 일정을 마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이 대통령의 두 번째 방문국인 베트남으로 함께 향했다. 1995년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전자는 작년 말 기준 누적 투자액 240억 달러를 돌파하며 현지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 기업으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미 지난 2020년 하노이 R&D 센터 신축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2022년 진행된 준공식에도 참석하여 팜민찐 총리를 만나는 등 베트남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재용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스마트폰‧전자부품 중심의 대규모 생산기지 확장과 더불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 분야 투자 확대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재용 회장은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국내 재계 총수들과 머리를 맞댔으며, 한-베 비즈니스 포럼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업인은 실적으로 말해야죠”라고 짧고 굵게 답했다. 이어 이 회장은 “베트남의 성공은 삼성의 성공이라는 믿음 아래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며 “한국을 제외하면 베트남에 최첨단 기술이 결집되어 있으며, 젊은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2조원의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41.73%, 영업이익은 185%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06%, 영업이익은 755.01%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 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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