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오는 3월 16일까지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10년 동안 예술가의 삶을 통해 남긴 불후의 명작들을 한자리에 모은 국내 세 번째 회고전으로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을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특별한 전시이며, 전설이 된 예술가의 신화 속으로의 여행이다.
2007년 <불멸의 화가 반 고흐>, 2012년 <반 고흐 in 파리> 전시 이후 12년 만에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과 더불어 반 고흐 작품의 최대 소장처로 유명한 네덜란드 오털루의 크뢸러 뮐러 미술관 단일 컬렉션으로 이루어진 전시이다. 크뢸러 뮐러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가운데 엄선된 원화 7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아, 불꽃 같은 삶을 살다 간 천재 화가 반 고흐의 예술 여정을 조명하는 기념비적인 전시이다.
비운의 화가 반 고흐의 격정적 삶과 예술을 진품 명화를 통해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반 고흐를 사랑하는 대중과 국내 전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또한, 10년이라는 짧은 예술가로서의 삶을 살며 37세에 생을 마감한 반 고흐는 불운한 천재 화가의 상징이며, 작품 속에 인류애를 고스란히 담아낸 너무도 인간적인 예술가였다. 이번 전시는 반 고흐의 원작을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네덜란드 소재 크뢸러 뮐러 미술관은 암스테르담의 반고흐 미술관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반 고흐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헬레네 크뢸러 뮐러 국립공원 안에 위치해 있다. 1938년에 설립된 국립 미술관으로 반 고흐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근현대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2007년 국내 첫 반 고흐 전시에 반 고흐 미술관과의 협력으로 일부 작품이 국내에 소개된 바 있으며, 이번 전시에 다수의 반 고흐 작품을 해외로 반출하는 역사적인 협업을 하게 되었다.
한편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에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지창욱이 재능기부 형태로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했다. 지창욱은 따뜻하고 깊이 있는 목소리로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하는 이번 전시의 다채로운 작품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했다. 관객들은 지창욱의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반 고흐의 예술 세계와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지창욱은 이번 녹음에서 반 고흐의 열정과 고뇌를 관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세심한 감정을 담아 작업에 임했다. 그가 참여한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의 주요 작품과 화가의 삶을 소개하며, 관객들이 반 고흐의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몰입감을 한층 높여줄 것이다.
더불어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에 K팝을 이끄는 글로벌 K팝 그룹 세븐틴의 멤버 디에잇이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했다. 이번 디에잇의 참여로 전시는 K팝 스타의 목소리를 더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었으며, 디에잇의 목소리를 통해 관객들은 반 고흐의 예술과 삶에 대한 열정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디에잇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는 일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냈던 반 고흐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의 진심 어린 감상은 오디오 가이드에 고스란히 담겨, 반 고흐가 작품에 남긴 고독과 열망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세븐틴 디에잇의 목소리와 함께 반 고흐의 대표작을 감상할 수 있어, K팝 팬뿐만 아니라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