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한계를 뛰어넘은 수준 높은 프로덕션을 선보이며 한국 프로덕션 20주년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선보인 총 6회의 프리뷰 공연 동안 빈틈없이 완벽한 명작의 품격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던 것. 그리고 12월 4일, 드디어 정식으로 본 공연의 막을 올리며 다시 한번 '지킬앤하이드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만천하에 알렸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한 인물 안에서 '지킬'과 '하이드'로 나뉘는, 선과 악의 두 인격이 대립하며 발생하는 사건들을 다룬 작품으로, 이중인격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연쇄 살인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스토리가 매력적이다. 여기에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담아낸 드라마틱한 선율의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져 2004년 한국 프로덕션을 처음 선보인 이래로 지난 20년간 누적 관객 수 18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뮤지컬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쓴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홍광호, 신성록, 최재림, 전동석, 김성철,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 김환희,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1차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 회차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그 명성을 입증했다.
2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시즌을 맞이한 만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기대 그 이상의 전율을 선사한다. 이번 시즌부터 더욱 드라마틱한 무대 구현을 위해 LED 영상을 적극 활용해 공간 구성의 현실감을 더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디자인의 디테일을 변형해 세련미를 살린 의상도 고급스럽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열연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선물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프리뷰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전설의 귀환이다. 황홀경을 경험했다. 단연 최고의 뮤지컬이다", "<지킬앤하이드>가 롱런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짜릿함이 넘사벽이다", "티켓팅에 성공한 내가 승자다. 안 본 사람은 무조건 후회한다. 꼭 봐야 할 작품", "<지킬앤하이드> 극 자체의 클래스는 영원하구나 싶다. 전율의 연속이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수준 높은 프로덕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한국 프로덕션 20주년은 인터파크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지킬/하이드’ 역의 신성록, 최재림, '루시' 역의 아이비, 린아, '엠마' 역의 이지혜는 오는 3월 공연부터 출연할 예정이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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