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AI 시장 규모가 약 1조 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이를 가공하고 처리하기 위한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역시 가속화되는 가운데 ㈜만들다컴퍼니(대표 정태양)가 주목받고 있다. 만들다컴퍼니는 인공지능에 적합한 여러 분야의 각종 산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중 눈에 띄는 행보를 잇고 있다. 본지에서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만들다컴퍼니 정태양 대표를 인터뷰했다.
만들다컴퍼니는 시장에서 이미 제공되던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고품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교육법 및 교재 제작 등 프로그래밍을 학습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이해하기 쉬운 교안 및 강의안을 제작하는 업무도 펼쳐나가고 있다. 인공지능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만들다컴퍼니는 2020년 8월 만들다.co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이래로 경기TP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선정을 비롯해 안양산업진흥원 스케일업 기업 선정 등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정태양 대표는 최근 사명을 만들다컴퍼니로 변경하면서 법인으로 전환을 꾀했다. 이를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만들다컴퍼니 정태양 대표는 현재 한국공학대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원 SW교육 외래 교원, 한국국방기술학회 강사,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인공지능 강사 등을 맡으며 후학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그는 ㈜만들다소프트 대표직도 맡고 있으며, 해당 기업은 부서별 임직원들의 오랜 경력을 활용하여 제조 설비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예지 보전하는 MES 기술력을 바탕으로 뿌리산업의 스마트화를 개발하고 있다.
차량 위치 정보 제공 서비스 연내 출시 예정
“저희의 아이템은 쉽게 말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위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기존 내비게이션은 자신이 원하는 지점을 찍으면 위도와 경도 즉 2차원적 결괏값만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하면 고도 높이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에서 이 프로젝트는 시작되었습니다. 이렇듯 만들다컴퍼니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내부의 센서를 통하여 기압 차를 알 수 있고, 수집된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층별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연내 출시할 예정입니다.”
만들다컴퍼니는 차량 위치 정보를 한층 더 고차원적으로 접근해보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고도 예측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데, 스마트폰 내부에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여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지도 맵의 한계인 2D를 넘어 3D 데이터로 출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차량과 융합하여 차량의 위치 정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현재 약 90% 이상 신뢰성을 확보하여 자신의 차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플랫폼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상용화 시점을 올해 연말로 내다보는 정태양 대표는 차량 위치 정보 제공 서비스 ‘주차친구’(가칭)가 계획대로 론칭되어 많은 이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일부가 아닌 80% 이상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만들 것
만들다컴퍼니는 현재 메뉴 주문 솔루션 출시도 앞두고 있다. 메뉴 주문 솔루션은 QR코드와 NFC 중 선택하여 화면이 전환되며, 메뉴판 내 활용 이미지에 사용자가 마케팅 요소 삽입도 할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에 있어서 카드 수수료가 부담인 현 상황에 착안하여 결제는 지자체에서 만든 코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현재 암호화폐 전문기업인 T사와 협업하여 이와 관련한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저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회사를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인공지능이 계속 발전하지만, 정작 적용되는 분야는 제한적인 작금의 문제를 개선해나가는 데 만들다컴퍼니가 일조하고 싶습니다. 인공지능은 그야말로 혁신 기술인 만큼 사회의 일부가 쓰기보다는 80%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만들다컴퍼니 정태양 대표가 이번 인터뷰에서 가장 강조한 말은 바로 ‘범용성’이었다. 범용적인 아이템을 시중에 내놓기 위해 그는 22개월 아이를 둔 아빠임에도 평일·주말 관계없이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자기 계발에 몰두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태양 대표가 임직원들과 의기투합하여 만들다컴퍼니를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넘어 생활 속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인공지능 개발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해나가기를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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