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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향토기업이라는 자부심 상생·희망 가득, 세계적 맛 로컬빵집

뚜쥬루과자점 윤석호 대표 | 2017년 0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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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天安)은 하늘 아래의 으뜸 요새다. 고려 태조가 ‘하늘 아래의 으뜸가는 요충지’라고 명명한 데서 천안이라는 이름이 기원했기 때문. 이처럼 천안은 먼 옛날부터 우리나라의 중요한 요충지로 기능한 바 있다. 그리고 긴 시간이 흘러 오늘날의 천안은 그야말로 떠오르는 ‘여행의 메카’다. 최근 역사에 대한 인식이 다시금 중요해지면서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남산 중앙시장, 벽화마을 등에 방문하는 인파가 모여 천안은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인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 사람들이 모이면 결국 끼니를 해결해야 한다. 뚜쥬루과자점(대표 윤석호, www.toujours.co.kr)은 언제나 변함없는 빵에 대한 진정성과 장인정신으로 웰빙 제품을 탄생시키며 천안을 대표하는 정겨운 로컬빵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 성정동에 위치한 뚜쥬루과자점은 언제나 변함없는 정성어린 마음을 담아 고객에게 건강한 빵을 전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뚜쥬루과자점은 원래 천안이 아닌 서울에 있던 빵집이라고. 윤석호 대표는 처갓집에서 제과점을 경영을 하여 자연스럽게 빵집을 접하게 되었고, 이내 제과점에 큰 매력을 갖게 되어 남들이 선망하던 대우건설 직장 생활을 과장으로 마감하고 뚜쥬루과자점을 서울 용답동에 창업하기에 이르렀다. 1992년 5월의 일이다. 건강에 가치를 부여한 안전 먹을거리로 차별화를 둔 윤석호 대표의 뚜쥬루과자점은 곧바로 인기 빵집으로 등극하여 성공의 나날을 구가하는가 싶더니, 대기업의 횡포로 사업장을 잃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게 된다. 국내 정상의 베이커리업체의 횡포로 권리금도 받지 못한 채 사실상 쫓겨나는 신세로 전락한 것. 하지만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윤석호 대표는 천안을 기반으로 한 로컬빵집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는데 성공하였다. 현재 뚜쥬루과자점은 성정동 본점은 물론 천안 거북이점, 천안 돌가마점 등을 잇달아 오픈하며 단순 빵집을 넘어 천안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상태. 마치 명품 갤러리와 같은 공간에 돌가마와 유기농전문점, 조용한 카페 및 정성듬뿍케익 전용공간 등 힐링과 휴식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전원과 도시의 장점만을 모은 공간예술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뚜쥬루과자점은 갤러리아 천안점에 입점을 완료해 총 4개 점포에서 200여 명의 인력이 ‘천안의 향토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빵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돌가마 만주·정성듬뿍케익·거북이 빵 등 인기 
뚜쥬루과자점은 냉동반죽으로 빵을 만드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시스템과는 차원이 다른 맛과 정성으로 천안을 넘어 전국의 수많은 빵 애호가들이 찾는 빵집으로 성장했다. 그중 뚜쥬루과자점을 상징하는 빵은 단연 돌가마 만주다. 이 제품은 직접 끓인 국산 팥과 호두, 밤알이 가득해 고소한 파이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돌가마로 구워 재료의 풍미가 살아있는 돌가마 만주는 주중에는 하루 1,500개 한정판매하며 주말에는 2,000개 한정 판매한다. 돌가마 만주 버금가는 인기 메뉴 정성듬뿍케익은 밀가루가 아닌 천안능수버들쌀 백프로를 매일 제분하여 고품질, 명품으로 만들었다. 돌가마만주와 함께 전국택배배송이 가능한 인기제품이다. 이 명품케익은 행운과 장수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생일, 각종 축하,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거북이 빵도 빼놓을 수 없다. 천연효모를 14시간 이상 발효시켜 만든 거북이빵은 부드러운 빵 안에 우유버터를 가득 담아 커피과자를 입혀 구운 제품이다. 모든 점포에서 판매되는 거북이 빵은 평일 2000개 이상, 주말에는 2,500개 이상 판매되는 사실상 뚜쥬루과자점 최고의 베스트셀러다. 돌가마만주, 거북이빵, 정성듬뿍케익 등등 맛있고 놀라운 제품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장인정신과 진정성으로 천안 명소로 거듭나
뚜쥬루과자점의 장인정신과 진정성은 익히 알려져 있다. 뚜쥬루과자점 윤석호 대표 역시 여타 프랜차이즈와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기술력보다도 장인정신과 진정성을 꼽았다.
“뚜쥬루과자점의 핵심 경쟁력은 20년 이상 장기근속자들의 장인정신을 꼽을 수 있습니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팥과 그야말로 동고동락한 직원을 비롯한 여섯 명의 빵 장인은 빵에 대한 열정과 예술혼으로 뚜쥬루 빵의 고유한 맛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저희는 냉동, 가공재료가 아닌 오랜 시간을 걸쳐 직접 제조한 원료로 고객들이 원하는 맛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뚜쥬루는 오픈 당시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무색소, 무향료, 무보존료 등 화학첨가물을 일체 쓰지 않는 이른바 ‘3무’정책으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뚜쥬루과자점의 진정성은 곳곳에 나타난다. 우선 뚜쥬루과자점은 20년 동안 식용유를 하루만 사용하는 것을 실천 중에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재사용에 대한 유혹은 상당하겠지만 고객과의 신뢰형성에 어긋나는 행위는 일체하지 않는 것. 윤석호 대표는 또한 천안시 성거읍 모전2길에 위치한 무농약 딸기를 사용하고, 천안시 광덕면에서 생산된 팥과 직산읍의 무농약블루베리를 사용한다. 또한 직영농원에서 쑥을 무농약 재배하는 등 웰빙 빵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곳부터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지역사회공헌으로 천안과의 상생도모
“뚜쥬루과자점은 앞으로도 오로지 천안에서만 가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서울을 떠나 천안에 터를 잡아 지금껏 운영을 해오면서, 이미 마음은 천안사람이 다 되었습니다.(웃음) 천안의 향토기업으로써 뚜쥬루과자점이 전국에서도 제일가는 과자점으로 발돋움하여 천안시민이 자부심을 갖는 곳이 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뚜쥬루과자점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천안지역 결식아동 아침밥 지원을 돕고자 풀뿌리희망재단에 2월 3,0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지난 2012년부터 천안시 내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 10개소에 매년 576만 원 상당의 케이크를 기탁해오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윤석호 대표는 진정성과 정직을 키워드로 정도(正道)만을 고집하며 뚜쥬루과자점을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었다. 따뜻하고 세계적인 뚜쥬루과자점의 향후 미래 역시 ‘매우 밝음’으로 기대하게 된다.
(뚜쥬루 케익·빵 전국택배 주문, 문의:041-576-5760, www.toujou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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