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를 잇는 최고의 걸그룹 트와이스가 6개월 만에 돌아온다.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오는 10월 24일 0시 앨범 수록곡 전곡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 지난 4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 이후 6개월 만에 내놓는 이번 앨범명은 ‘트와이스코스터(TWICEcoaster : LANE1)'로 트와이스와 함께 놀이공원 내 롤러코스터를 타듯 즐겁고 짜릿한 시간을 보내자는 뜻이 담겨 있다.
트와이스는 자타공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뜨거운 걸그룹이다. 데뷔 곡 ‘우아하게(OOH-AHH하게)’와 ‘치어 업(Cheer Up)'이 연달아 빅히트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 세 번째 컴백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과 기대가 공존되고 있다. 이에 이번 컴백으로 트와이스가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해 걸그룹 세대교체의 선봉장에 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TT(티티)’다. ‘TT’는 눈물을 뜻하는 아이티콘을 차용한 제목으로 사랑에 처음으로 빠진 소녀들의 어쩔 줄 모르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치어 업’으로 2016년 상반기를 한마디로 집어삼킨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의 곡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트와이스는 신곡을 애타게 기다리는 팬들에 대한 작은 선물로 ‘TT필름’을 제작하여 순차적으로 공개하였다. 10월 17일 나연-정연-모모의 ‘TT필름’을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18일에는 사나-지효-미나 버전을 추가로 공개하였고 19일에는 남은 멤버들의 영상을 오픈하며 컴백 프로모션을 순조롭게 펼쳐나가고 있다. 
2016년은 의심의 여지없는 트와이스의 한해였다. 지난 4월 발표한 ‘치어 업’은 2016년이 다 지나지 않았음에도 ‘올해의 노래’로 손꼽힐 정도로 신드롬에 버금가는 큰 사랑을 받았다. ‘치어 업’은 15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올해 여자 아이돌 앨범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더불어 2010년 이후 15만장 이상 판매고를 돌파한 첫 앨범이기도 하다. 트와이스의 신기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5월 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에 등극하며 데뷔 6개월 만에 가요 순위프로그램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바로 다음 날에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데뷔 200일 만에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1위 또한 달성하였다. 뿐만 아니라 ‘치어 업’은 국내 음원사이트 2016년 최장 일간-실시간 1위, 8900만 뷰 이상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등을 기록하며 데뷔 이래 최고의 시간을 보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트와이스 멤버들은 “사실 데뷔 2년 차라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여전히 저희가 꿈에 그리던 무대를 누비며 활동하고 있다는 게 실감나지 않을 정도죠. 그런 저희에게 이토록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트와이스가 되도록 노력할게요”라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트와이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워낙 뜨겁다보니 전 국민을 강타한 유행어까지 탄생했다. ‘치어 업’에서 사나의 파트에 ‘샤이 샤이 샤이’라는 가사가 ‘샤샤샤’로 들려 팬들은 물론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쓰는 유행어가 된 것. 사나는 “원래 ‘샤이샤이샤이’인데 발음이 잘 안 돼서 ‘샤샤샤’가 됐어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좋게 들어주시고 좋은 반응을 보내주고 계신 거 같아요. 이렇게 좋은 반응이 나올지는 전혀 몰랐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좋아해주시니 너무 감사할 뿐이죠. 사랑합니다!”라고 애교 섞인 소감을 전했다.
트와이스의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치어 업’으로 너무나도 큰 사랑을 받아서 팬과 국민 여러분들에게 더욱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어요.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11월에는 JYP NATION 태국 공연도 앞두고 있어요. 국내활동뿐만 아니라 태국 공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트와이스는 오는 10월 20일 대망의 데뷔 1주년을 맞이한다. 데뷔부터 현재까지 그야말로 무서운 기세로 정상까지 치고 올라온 트와이스에게 1주년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벌써 2016년 10월 20일이 다가온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어요. 작년 10월 20일부터 지금까지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 서로를 응원하고 또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잘 지내온 트와이스 멤버들이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부족한 모습조차도 귀엽고 사랑스럽게 봐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어요. 앞으로 10년, 20년, 30년 그 이상도 쭉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해요!” 이처럼 트와이스는 3세대 걸그룹을 비롯해 모든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소녀 콘셉트가 아닌 ‘진짜’ 아홉 소녀가  만들어가는 세 번째 성장스토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