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강국 대한민국이 휘청대고 있다. 조선과 해운을 양대 동력으로 해양산업의 절대강자라는 타이틀을 확보하고 있던 우리나라는 그 타이틀을 이미 중국에 내주고 말았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조선업은 사상 최대의 불황을 겪으며 국가를 뿌리째 뒤흔들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암담한 조선업의 현실이기에 (주)천우테크(회장 김상진, www.chunwootech.com)의 약진은 더욱 가치 있다. 천우테크는 전 세계 조선업의 유례없는 불황 속에서도 친환경과 품질혁신이라는 대표 키워드로 시장을 정면 돌파하며 위기를 재도약의 밑받침으로 삼아 힘찬 항해를 멈추지 않고 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동로에 위치한 천우테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세계적 경제 위기 속에서 규모가 작은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은 제1선행수단이다. 천우테크 김상진 회장은 시대를 읽어내는 뛰어난 눈과 혁신적인 기술을 무기로 국내 조선업이 불경기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성공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작지만 강한 기업’ 천우테크는 2001년 7월 설립되어 내실 있는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간 어려운 환경에 직면할 때에도 환경 친화적인 기술개발에 모든 힘을 쏟으며 미래를 만들어나갔다. 그 결과 천우테크는 국내 대표 금속표면처리 기업으로 발돋움하여,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 국내 유수 조선소의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국내 비철금속 표면처리 시장의 2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어느덧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강소업체로 성장한 천우테크는 현재 부산 강서구 녹산공장, 충남 서천 장항공장 등 4개 공장과 5개 조선소에 약 138여명의 직원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높은 매출 성장률을 거두며, 2016년 200억원 매출 목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 금속표면처리제 ‘CW-R2'      
오늘의 천우테크를 있게 한 것은 단연 환경친화적인 금속표면처리제 CW-R2를 개발하면서부터다. CW-R2는 유독물질을 사용하던 기존 제품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CW-R2는 약품에 중금속이 전혀 포함되지 않아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폐수 위탁 처리비용 등 비용절감 효과 또한 탁월하여 지금까지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업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천우테크는 친환경적인 기술과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기업입니다. 2001년 수입품에 의존하던 플라즈마 커팅용 마킹 파우더를 국산화하였고, 2004년에는 혁신제품 CW-R2를 개발하여 조선업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CW-R2는 4단계 공정을 줄여 공기 단축으로 긴급 물량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기존에는 작업자의 경험에 의해 관리가 진행됐지만, CW-R2는 자동분석장치를 활용한 실시간 관리로 균일한 품질을 보장합니다. 이렇듯 천우테크는 작지만 강한 기업입니다. 또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철학이 밑바탕이 되어 천우테크는 세계 제일의 기술력을 가진 금속표면처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였습니다. 현재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이란 베트남 등 해외로의 진출도 적극 모색하며 글로벌화에 박차를 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임직원 전체가 한 마음으로 뭉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렇듯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천우테크는 한국최초로 PASSIVATION 국제공인 인증(ASTM-A967)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사업 확장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였다. 이와 함께 천우테크는 최근 안티아이싱(Anti-Icing)을 위한 히트 트레이싱 시스템(Heat Treacing System)이 적용된 갑판장비 기자재 개발업체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극지시대를 준비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태권도 통한 복음전파에도 앞장서  
천우테크 김상진 회장은 고신대학교 태권도 선교학과 겸임교수, 아시아 태권도연맹 이사, 부산광역시 태권도 연합회 상임 부회장 그리고 부산·울산 이노비즈 수석 부회장을 역임 중이다. 그는 이러한 직함을 통해서도 쉬이 유추할 수 있듯 우리나라에서 첫째가는 태권도 선교가다. 태권도 전도를 통한 복음전파 사역을 지속해 온 김상진 회장은 그 영역을 아프가니스탄 태권도국가대표 선수단에게까지 넓혀나가며 2007년부터 매년 4천만 원의 기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그는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 발전을 위해 2009년 2천만 원을 지원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1억 7천여만 원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태권도 교육을 통한 후진양성과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혁혁한 기여로 김상진 회장은 미국 에버그린대학교가 국내외 선교활동에 특히 이바지한 인물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명예사회학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또한 김상진 회장은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아시아 태권도 집행위원이자 태권도 종목 임원으로 참석해 세계 태권도의 원조국가인 대한민국의 메달 획득 순간을 선수들과 함께하며 격려하였다.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일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임을 깨달은 후부터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 학생들이 개혁주의 신앙으로 보다 잘 양육 받아 삶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것은 물론,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통해 귀하게 쓰임받기를 늘 기도합니다.”
이렇듯 천우테크 김상진 회장은 태권도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면서도 투철한 경영마인드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으로 천우테크를 국내 대표 금속표면처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조선업의 전체적인 불황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천우테크를 진두지휘하며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작지만 강한 회사로 만드는데 성공한 김상진 회장. 그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내 조선업 발전에 일조하는 한편 해외선교에도 정성을 쏟아 국내와 해외를 잇는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이 분명하다. 그의 힘찬 항해를 눈여겨보자.  정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