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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지켜온 건강한 장인정신 현대인의 입맛 사로잡는 ‘이낙근찹쌀떡’

커버스토리 이낙근 (사)대한제과협회 강동송파지회장/ 이낙근 찹쌀떡 베이커리 카페 오너쉐프 | 2016년 04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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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상품 이낙근찹쌀떡.jpg

밥이 한국인의 주식(主食)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현대인들은 아침대용으로 간단히 빵을 먹기도 하고, 출출할 때 든든한 간식으로 빵을 찾기도 한다. 이렇듯 빵에도 건강이 필요한 시대가 찾아온 가운데, 차별화된 맛과 노하우로 입소문을 내며, 국내 베이커리 명가(名家)로 부상하고 있는 이낙근찹쌀떡 베이커리 카페(www.leeddeok.co.kr)가 눈길을 끈다. 이곳은 42년 장인정신으로 한 길을 걸어온 이낙근 제과기능장의 열정과 손맛이 담긴 곳으로, 당일 생산·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고객의 높은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에 본지는 재료 본연의 신선함으로 채운 찹쌀떡과 진한 풍미 가득한 베이커리의 향을 느끼기 위해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이낙근 찹쌀떡 베이커리 카페를 찾았다. 이곳은 현대적이고 고풍스런 인테리어에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많은 이들에게 즐거운 쉼터를 제공하고 있었다. 

차별화된 노하우로 입지 구축한 ‘이낙근 찹쌀떡 베이커리 카페’
송파구 중대로 316번지, 고소한 풍미와 달콤한 향이 매장 밖까지 넘실거리는 이낙근 찹쌀떡 베이커리 카페가 인기다. 이낙근 찹쌀떡 베이커리 카페는 4층 건물의 사옥을 갖춘, 보기 드문 규모의 베이커리로서 30여명의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고객을 맞이한다. 이낙근 오너쉐프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문을 연 것에서 알 수 있듯, 단순한 빵이 아닌, 자신만의 독특한 노하우와 비법으로 건강한 원칙을 지켜 만든 진짜 ‘빵’을 선보인다. 매장에 들어서자, 이른 아침부터 맛있는 찹쌀떡과 빵을 찾는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이낙근 오너쉐프는 ‘모양보다 기본에 충실한 정직한 빵’을 만들고자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연구를 하고, 그만의 노하우로 자신만의 베이커리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있었다. 
이낙근 오너쉐프는 1974년 제과계에 입문, 42년의 제과경력을 자랑한다. 자신의 힘으로 학업을 잇기 위해 서울로 무작정 상경했다는 그는 남대문에 위치했던 유성당에서 근무하면서 기초적인 제과지식을 쌓았다. 이후 1988년도에 압구정동 크리스탈 생크림 전문점에서 책임자를 맡아 국내 최초 생크림케이크를 만들기도 했다. 당시 이 오너쉐프는 기존의 재료였던 휘핑크림 대신 신선한 생크림을 사용해 케이크를 만들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이 오너쉐프는 프랑스국립제과학교와 동경제과학교에서 양과자 공부에 매진하여 실력을 갈고 닦았고, 90년도에 비로소 늘 꿈꾸었던 자신만의 베이커리를 열게 된 것이다. 그는 생크림케익을 개발했던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제빵사의 자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자신있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늘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로 신선하게 
베이커리의 대표 효자상품 ‘이낙근찹쌀떡’은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물량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낙근찹쌀떡’은 그 맛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으며, 온·오프라인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고급스럽게 포장된 선물용 찹쌀떡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처음 찹쌀떡을 만들게 된 것은, 밀가루의 단점 때문이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 밀가루가 몸에 좋지 않다는 내용이 매스컴을 통해서 자주 보도가 되었죠. 그래서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 밀가루 대신 쌀로 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만들게 된 것이 ‘이낙근찹쌀떡’입니다. 대신 타 베이커리와 차별화를 주기 위해 녹차도 넣어보고 복분자도 넣어보면서 저희만의 특별한 찹쌀떡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기존의 제품에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지요. 그러나 저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현대인들의 건강을 지키며, 더욱 맛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매 순간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이낙근찹쌀떡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이낙근찹쌀떡은 찹쌀 반죽 시 설탕을 사용하지 않아 달지 않은 ‘저가당 찹쌀떡’이다. 또한 주문 생산하여 당일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신선함을 유지한다. 어떤 음식이든지 시간이 지나고 온도가 맞지 않으면 맛이 떨어지게 되기 마련. 따라서 그는 고객들이 가장 최선의 신선함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주문에도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이낙근찹쌀떡의 건강한 맛은 이미 입소문이 나 서울 곳곳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찾고 있는 추세이다. 고객들의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 이낙근 오너쉐프를 비롯한 직원들은 매일 아침 갓 구워낸 따끈따끈한 베이커리와 찹쌀떡을 고객의 품에 전달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찹쌀떡은 모두 국내산 찹쌀로 만들며, 그 종류는 흰 찹쌀떡, 녹차, 복분자, 단호박 4가지이다. 찹쌀떡의 속은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단팥으로 채워져 있다. 이낙근찹쌀떡의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며, 한 번 맛 본 이들은 그 중독성에 매료된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유한 맛을 담아낸 빵
이낙근 오너쉐프는 차별화된 노하우로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을 추구하는 것’을 꼽았다. 
“내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것인 만큼 가장 좋아하는 방식으로, 나만의 원칙을 지켜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남들이 다 하는 것을 따라가기 보다는 고유의 맛을 지켜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체인사업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체인사업을 하면 수익창출은 되겠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 브랜드만의 고유한 맛과 원칙을 잃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저는 제 기력이 다할 때까지 현장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그게 제 인생에서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사업가로 소위 말하는 성공한 CEO도 아닌 빵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에, 평생을 빵과 함께 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고 싶습니다.”
이낙근 오너쉐프의 인생은 빵의 향기로 가득 차 있다. 동네에서 가장 먼저 불을 밝히고 가장 늦게까지 꺼지지 않는 불빛. 이낙근찹쌀떡 베이커리는 동네를 지키는 가장 맛있는 불빛이다. 앞으로도 자신이 정한 건강한 원칙과 장인정신을 이어가며 꾸준히 제빵사로서의 길을 가고 싶다고 말하는 그의 열정이 그가 만드는 제품 하나하나에 깃들어 있었다. 현재 그의 두 딸과 사위가 이낙근 베이커리의 맛을 전수받으며,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그의 소망은 손자까지 이어지는 3대를 잇는 전통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소망은 어찌 보면 벌써 이룬 듯 하다. 현재 이낙근 오너쉐프는 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 강동송파지회장 및 중앙회 부회장, 주민자치위원 등의 직책을 맡고 있으며, 강의활동도 겸하고 있다. 또한 이낙근 오너쉐프는 2015년 코리아푸드트렌드페어대상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비롯해 제17회Siba 2015 서울국제빵과자전람회 동상 ‘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건강한 베이커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정혜미 기자  
문의 02-423-4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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