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은 예술의 메카이다. 예술가들은 홍대 인근에서 버스킹을 하며 음악의 꿈을 키운다. 요즘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고 있는 밴드 혁오 또한 홍대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뮤지션이었다. 더불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구축한 클럽 문화 역시 홍대를 스케치하며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이렇듯 홍대 앞은 넘쳐나는 젊음 속에 예술이 꽃피는 곳이다. 이에 홍대 주변은 맛집의 메카로 발전하였다. 젊은이들과 낭만적인 예술이 하모니를 이루는 이곳에 필연적으로 독창적이고 새로운 맛이 등장하기 때문. 이제 홍대는 예술만큼이나 맛집을 방문하기 위해 찾는 지역이 되었고, 배리쿡(대표 배태진, 이현자)은 이러한 달라진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요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 배리쿡은 홍대 앞을 베이스로 한 생면 전문점 ‘요기’의 성공에 이어 인도 뷔페 레스토랑 ‘웃사브’ 그리고 무한리필 월남쌈 전문점 ‘쌈마니’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홍대의 대표적인 맛집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배리쿡은 배태진·이현자 부부가 공동대표로 있다. 고등학생 시절 화실에서 운명적으로 만나 연애를 시작하여 결혼에 골인한 배태진·이현자 대표. 배리쿡이라는 기업명 또한 배태진의 ‘배(BAE)’와 이현자의 ‘이(LEE)', 그리고 요리를 뜻하는 ’쿡(Cook)'이 합쳐져 탄생한 것이다.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배태진 대표와 디자인을 전공한 이현자 대표는 그들의 만남처럼 운명적으로 미술학원 운영에서 요식업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인생을 좌우할 변화를 맞게 된다. 해외여행을 통해 접했던 세계음식문화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이러한 변신을 가능케한 것. 그리하여 인도요리전문점, 국내최초 고퀄리티 인도요리 뷔페 웃사브를 론칭해 현지 고유의 맛과 문화를 탁월하게 재현해냈다는 평을 받으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곳의 커리와 난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먹고나면 또 계속 생각나는 맛’으로 각종 모임 장소로도 각광 받고 있다.
그리고 배태진·이현자 대표는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였고 이는 ‘쌈마니’라는 브랜드를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역시 최고 맛의 월남쌈, 쌀국수 무한리필 전문점인 쌈마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었고, 본점인 홍대를 비롯 광명점, 대학로점, 신촌점을 연달아 오픈하며 이를 증명하였다. 그리고 지난 9월 22일에는 제5호점인 노원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13,000원의 행복, 월남쌈과 쌀국수를 무한으로!
쌈마니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해 있다. 상수동 주차장길 입구의 골목을 따라 직진하면 건물 2층에 쌈마니 간판을 찾을 수 있다. 월남쌈과 쌀국수를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는 쌈마니는 요즘 경제 상황에 잘 맞아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 연중 내내 문전성시의 진풍경을 이루고 있다.
“쌈마니에서는 쌀국수와 월남쌈을 동시에 맛볼 수 있습니다. 저희 쌈마니는 채소와 함께 싸먹을 수 있는 고기의 종류도 정말 다양합니다.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고기는 어느덧 쌈마니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강황과 요거트에 잰 닭고기와 숯 향 그윽한 훈제 오리고기 그리고 각종 양념에 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신선한 야채 및 수백가지 해초류와 곁들여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 단백한 양지 쌀국수까지 손님이 원하는 만큼 무한정 제공됩니다. 이 모든 것을 13,000원에 맛보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고기와 채소가 있는 월남쌈. 그리고 면이 꼬들꼬들하고 고기 누린내 마저 없는 양지 쌀국수를 13,000원에 즐길 수 있으니 쌈마니에 손님이 몰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타업소에 비해 가격을 절반 이하로 낮춰 금액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것도 성공의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무한리필 시스템으로 양도 푸짐하여 배불리 외식하기에 제격이라고. 이렇듯 쌈마니는 가격대비 우수한 양질의 식감과 서비스로 손님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가맹문의도 빗발치고 있다.
웃사브 역시 최상의 맛 난, 인도 요거트, 커리, 탄두리 치킨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주말과 평일 저녁의 무한 제공되는 바비큐 뷔페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평일 점심 역시 저렴하면서도 최상의 맛 요리들로 각광받는 것은 물론.
전환창업지원, 사업은 쌈마니와 함께!
지금의 배리쿡이 있기까지 배태진·이현자 대표에게도 숱한 시련이 찾아왔다. 하지만 그 실패를 어떻게 극복하냐에 따라 인생의 그림이 달라진다고 믿은 배태진·이현자 대표는 현명하게 이를 이겨냈다. 서로 융화가 잘 되며 보완 해 주는 두 대표의 원만한 성격과 아름다운 품성 역시 훌륭한 사업의 토대가 되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배태진·이현자 대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나 그간의 경험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전환창업도 이러한 가치관의 일환이다.
또한 겸손하고 진중한 성격의 배 대표는 요식 경영에 있어 꼭 필요한 점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아직 성공한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아직도 바라는 성공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떳떳하게 얘기할 수 있을 때 까지, 죽을 때 까지 노력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노력 없이는 절대 되지 않는 일이며, 저희 말고도 정말 요식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이 밤잠 설치며 노력하고 있다 생각됩니다. 저 역시 만족할 수 있을 때 까지, 고객들의 만족을 더욱 위해 노력하려 합니다.”
그리고 창의적이며 아름다운 품성의 이 대표는 배리쿡의 예술적이고도 풍성한 맛과 경영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맛있는 음식의 독창성을 선보인다는 자부심이 강합니다. 내가 가진 특별한 것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죠. 저희는 긴시간 미술업계에 종사해서인지 늘 뭔가 재밌는 일과 즐거운 일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배리쿡을 통해 재밌는 일을 한다는 즐거움이 크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드리는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습니다.”
“쌈마니는 전환창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환창업은 기존에 힘들게 사업을 해오시던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지금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외식을 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시대인데 쌈마니는 이런 측면에서도 좋은 아이템으로 손색없습니다. 또한 웰빙을 중요시하는 사회분위기에 쌈마니는 정말 잘 맞아떨어지는 아이템이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이 있는 쌈마니를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미술학원을 운영할 때도, 그리고 지금 배리쿡을 경영하면서도 배태진·이현자 대표는 진정성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 손님뿐 아니라 직원에게도 진정성을 가지고 대하며 일을 했기 때문에 무엇보다 자부심을 가진다는 배태진·이현자 대표. 인생은 돈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고 이에 사람을 먼저 생각하며 사업을 이어와 배태진·이현자 대표는 지금의 배리쿡을 만들 수 있었다. 디자이너 출신의 멋진 감각과 이국적 분위기의 레스토랑, 성심을 다하는 서비스와 최고 맛, 아름답고 진실된 마인드 등 두 대표의 멋지고 확고한 인생철학이 밑바탕되어 있기 때문에 쌈마니와 웃사브, 요기, 배리쿡의 미래도 청명한 가을 하늘보다 밝다. 이보영 기자
홈페이지 www.baeleec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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