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와인 ‘로마네 꽁띠’는 한 해에 생산하는 양이 6000병 정도밖에 되지 않아 그 가격과 희소성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와인이다. 와인 한 병을 만들기 위해서 생산자들이 흘리는 땀과 노력, 그 포도 알갱이 안에 담긴 햇살과 토양과 비, 바람의 향기를 입 안에 머금는다는 것 자체가 어떤 와인을 마시더라도 나를 감동케 한다.
포토푸 Pot au Feu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때면 언제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요리는 포토푸(pot au feu). 디종(Dijon) 특산품으로도 유명한 겨자를 살짝 곁들이면 알싸한 향이 고기의 맛을 더욱 돋궈주고, 프랑스식 피클인 꼬니숑(cornichon)은 새콤하게 입 안을 정리해 준다. 가장 프랑스적이면서도 꾸미지 않은 담백한 매력의 포토푸는 늘 추천 메뉴에서 빠지지 않는다.
달콤한 유혹! 디저트 나는 마카롱을 '파리를 닮은 맛'이라고 표현한다. 눈으로 보기만해도 아름답고 입 안에 넣었을때 찾아드는 황홀감,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난 후에 혀 끝에 남는 달콤한 여운까지.... 디저트 사냥꾼이라면 테이블에 앉아 본격적인 전투에 임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파리 파리 시내 유일한 고층 빌딩 몽파르나스 타워의 59층 꼭대기. 센 강의 좌안을 대표하는 전망대 명소이다. 360도로 펼쳐지는 주변의 풍광에 저절로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까지 든다. 과거의 건물들과, 그 사이를 속속들이 움직이는 현재의 사람들이 빚어내는 조화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가톨릭 문화의 상징, 몽생미셸 가톨릭의 장녀로 불리우는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 담 대성당을 비롯하여 성지순례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와 브르타뉴 지방의 경계에 자리한 몽생미셸이다. 유구한 역사와 지방 문화를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몽생미셸은 연간 2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명소 중의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박물관 안에 자리한 카페 세계 3대 박물관인 루브르 박물관의 한 켠에는, 다양한 포즈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마를리'가 있다. 이곳의 테라스 석은 밤의 루브르를 바라보며 샴페인이나 와인을 한 잔 정도 즐기기에 분위기가 더할나위 없이 멋진 곳이다.
박물관 안에 자리한 카페 세계 3대 박물관인 루브르 박물관의 한 켠에는, 다양한 포즈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마를리'가 있다. 이곳의 테라스 석은 밤의 루브르를 바라보며 샴페인이나 와인을 한 잔 정도 즐기기에 분위기가 더할나위 없이 멋진 곳이다.
꽃과 예술과 빛이 있는 지방 축제 남프랑스는 바캉스의 대명사로 통하기도 할만큼 휴양과 축제의 지방이다. ‘프로방스’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설렘, 그것은 단연 선연한 보랏빛이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는 라벤더가 피어나기 시작하며 향기로운 행사들이 곳곳에서 이어진다. 드넓은 대지 위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은은한 그 향기를 폐부 깊숙히 담는 그 순간만큼은 고민이나 걱정이라는 것이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꽃과 예술과 빛이 있는 지방 축제 남프랑스는 바캉스의 대명사로 통하기도 할만큼 휴양과 축제의 지방이다. ‘프로방스’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설렘, 그것은 단연 선연한 보랏빛이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는 라벤더가 피어나기 시작하며 향기로운 행사들이 곳곳에서 이어진다. 드넓은 대지 위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은은한 그 향기를 폐부 깊숙히 담는 그 순간만큼은 고민이나 걱정이라는 것이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박송이 가이드 넓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이길 수가 없던 대학시절, 아시아 배낭여행을 떠났다. 인도 50일간의 배낭여행 이후, 동경했던 프랑스에 도착했고 삶과 사람, 예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유로자전거나라 가이드가 되었다. 자유, 평등, 사랑 그리고 똘레랑스의 나라에서 적절한 자기애라는 모토로 자아와 세상을 새롭게 만나는 중이다. 검은 고양이 민식이와의 인연도 빼놓을 수 없는 만남 중 하나.
|